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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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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한 곡 추실까요?


BY 찔레꽃. 2006-03-29

=사모님 한 곡 추실까요?=

=어디 제비라예?=

=강남 제빈교 강북 제빈교=

아~그거 어디 제빈냐고 묻지 말고 그냥 한 곡 땡깁시다=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고 하던 설것이 마저 마치고

앞치마를 벗어놓고 눈을 지그시 감고 어깨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어설픈 제비의 손을 잡았다,

라뒤오에선 우수의목소리 주인공인 김 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노래가

흘려 나오고 어설픈 제비와 서투른 꽃뱀은 그렇게 서로 허리를 안고

어울리지 않는 몸짓으로 방안을 빙빙 돈다,

꽃뱀이 묻는다,

=우리 무도장에 가서 이라모 우째 보이꼬=

=부부 일까 애인일까 사람들이 궁금해 하것제=

 

저녁 밥상에서 어머님께서 낮에 경로당에서 단체로 나들이를 다녀 오신모양ㅇ이다,

자치 단체장들 입후보자 들 모임에 가셨던 모양인데.

=아이구 사람들이 오데서 그리도 왔어꼬 마이도 왔더라=

=점심은 잡수셨습꺼=

=하 (응)도시락을 주는데 물만 (먹을만)하더라.

어머님과 마누라의 애기를 듣고 있던 아들이 한마듸 한다

=오늘같이 황사가 심한날은 오데 가지말고 집에 계시지 않고 나갔습니꺼=

어머님 아무 말씀 없어시다.

언제나 그랬다 아들이 어머님 염려 해서 하는말이지만 어머님은 듣기가

거북하신가 보다 항상 아들의 말을 비약해서 듣곤 했었다.

그러면 나 또한 죄인인 심정으로 어머님께 이해를 시켜 드려야 하는

고충도 있었다.

말없이 나가시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아들의 마음도 조금은 울적 한가 보다.

켜져 있던 티브이를 커고 라듸오를켜니 마침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노래가 흘려 나오고 있었다.

그러자 그곡에 맟추어 몸을 흔들고 있던니 내게 춤을 청한다,

춤이라고 해보아야 몸을 이쪽 저쪽 흔드는 것밖에 모르지만 지금 울적한

저 기분을 내가 거절을 하면 더 울적 할것같애서 청하는 춤을 거절하지않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은 이쪽으로 또 한  사람은 저쪽으로 몸이 꼬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노래가 끝날때까지 춤이 아닌 몸짖으로 음악에 취해 있었다.

 

그리고 어머님이 애청하시는 일일 연속극 K.B.S .별남 남자 별남 여자를

체널을 맟추어 드리려고 들어가서 조금은 큰목소리로

=어머이 다른데 틀지말고 요게 나뚜모 연속극 합니더=

=오야=

글을 모르시기 때문에 매일 체널을 맟추어 드려야 한다

어젯밤에는 아들이 오늘은 며느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