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들아빠을 만난것은 여고2학년
어느 여름날이였다
친구들과 산행하고 내려오는길 우리들은
땀어로 번벅이된 상태로 우연히 만나
차한잔 하자는걸 싫다고 앙탈을 부렸더니
어처구니없게 내빰을 내려치는게 아닌가
그땐 정말 어찌해야 될지몰라 신고있는 등산화을벗어
그사람에게 내려쳤다
난생처음 맞은게 너무억해 그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는데 깨어보니
부산동래 어느종합 병원이였다
우리들 인년은 끝나길 간즐히 바랬는데....
나는 어느 사대부고을단니든중
수업만 마치고 나오면 그는 항상 교문앞에서 마주치곤했다
하지만 관심밖이니 신경도 쓰지않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대학 미대 일학년 학생이란다
친구가 알려준것이다
반친구중 한아이가 좋아한다고 부탁을 해왔다
난 아무것도모르니 할말도 없다고.......
그렇게 날마다 얼굴만 보다
아무관심없이 난졸업을했고
나이는어리지만 내가 사랑하는사람은 따로있었다
지금도 그렇치만하나밖에 모르는 융통없는 그른성격이가
좋아 싫어 누구랑 타협도 모랐다
그른나에게 그는조금식 다가오고 있었는데
본인인 난 아무것도 몰랐다
어느날 군대갔다는소식을 들었는데
내친구가 군부대까지 면회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난 부모님 계신 시골집어로 왔었다
그때내나이가 25세되든 생일날 전화가 온것이다
잠깐만 좀만자고 싫타고 거절해버렸는데
시골집어로 찿아온다고 하길래 설마 하고 있섯다
그날 비가왔든것같다
그때만해도 시골에서는 연애한다면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처름 어른들은 기암하든때이다
그른대 이게 무슨일인가 동래친구가 흘래벌떡 뛰어와
지금 너찿는 남자가왔는데 니네 아버지 한테 들킬까봐
그남자 친구네 데려다놓고 나에게
왔다는데 우짤라고 하는냐 다그친다
너무 당항해 경운기좀태워 부산차타는대로 대려다달라고
하곤 난 부산어로 와버렸든것이니
다른친구는 망보고 007작전을 방불캐하고.....
시골집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는 몰랐다
그리고도 난 그을 피했다
결혼문재로 부모님들과 대립상태에 있을때
아버지께서 그사람이야기하신다
나는 네가사랑하는 사람아니면 결혼 하지않어리라
마음먹고 아르헨티나 고모님께 급하게 초청장 보내달라고
졸라 지구 반바퀴을돌아 날라버렸는데
그기가보니 숨이 막혀버릴것같아
한달을 버티다
근냥 와버렸는데 사랑하는 남자도
마음속에 품고 보내질 못했는데
또 결혼 문재다
그때 내나이 29살 그땐 정말 노천녀다
그게문재가아니고 내동생들이
27 .25.23.살 줄줄이다
그게 짐이되어 결정해버렸다
앞일도 모르면서
사는동안은 주위에 모든사람들에게
실랑 정말 잘만나다고 부러움에 대상이였건만
그것도 모두 위선이란것 누가알아서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