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떠벌이인 내동생,
따라다니는 별명도 여러개지요.
매일처럼 핫 뉴~스인 야구얘기만 나오면
그라운드에서 펄쩍~펄쩍 뛰는모습이 어렴픗이 떠오른담니다.
벌써 삼성라이온스에서 은퇴를해서
미국야구를 배우겠다고 머나먼 미국으로 간것도 어느새9년째..
다행스럽게도
지금 몸담고있는 시카고 화이트샥스가 월드시리즈에서 81년만에 우승을하면서
내동생도 뉴~스에 크로즈업 되니 가족의한사람으로써 뿌듯함을 느꼈지요.
오늘도 연일 대한민국의 뭉치는힘을 보여주는데
만수는 지금 어떤마음으로 미국선수들 팀에서 표정관리를 하고있는건지....
우리 한국민의 자긍심을 가슴에품고서
머나먼 타국땅에서 미국선수들의 뒷바라지에 땀을 흘리고있는 악바리내동생.
벌써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도 20대중반의 힘좋은 투수들의 공을 받아주고있으니...
빠른속도로 내리꼿는 투수의공은 만수의손바닥을 멍들게하면서
온몸까지 저려오는 충격을 주는가봐요.
과연 언제까지 미국에서 야구인생을 배우고 견뎌낼지...
가족중에 유일하게 먼곳에 있으니 더 보고픈건 어쩔수가없나보네요.
세계대회에서 한국야구가 4강에 올라갔으니
힘들더라도 꼭 최정상에 우뚝서서 만수가 자랑스럽게 소리지를수있기를 기도합니다.
만수야...
내 사랑스럽고 보고싶은 내동생만수야.
누나야...언제나 네곁에있는 누나란다.
어디에있던지 너는 누나마음속에있는 코흘리게 내동생이야.
몸은 힘들더라도 제발 아프지말고 누나한테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