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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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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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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BY 예지니 2006-03-12

어젯밤 그는 집에 들어 오지않았다.
늦게라도 들어온다던 술에 취한 목소리를 뒤로 한채 ...

전에는 새벽까지 않들어 오면 무슨일이 있나 걱정이되서 제대로
잠을 못 이루웠다.
십삼년을 살면서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떤가?

포기라고 말하기엔 너무 아쉽다.
글쎄 술을 마셔도 어디에서 잠을 잘까?  궁금하다.
언젠가는 그의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문자
요즘같은 삶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나에게 최면을 건다.

어젯밤에도 어디에서 잤을까?  궁금함에 아침일찍 골목에 나가보니
차를 가지고 일을 나갔다. 늦게라도 바로 옆에있는 집에 들어 와야
하는것 아닌가?  내가 물어 보면 그럴 테지 늦어서 차에서 잤다고..
그래야 알리바이가 성립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