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아들을 의심하고만 불경스런 에미가 되고말았다,
세상이 하도 요 삼삼 하니,그것을 (콘돔)본 순간 차분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눔!!머 짜!!아슥 이기머꼬..?
이기 우째서 호주머니에 들어 있노.함시로 난 흥분 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동시에 내 혈압치수도 점점 올라간다.
아직은 어린지라 여자를 생각할 그런 나이는 아닌데.초등때부터 여자애들이
집에까지 찿아와서 사진한장만 달라고 나에게 말하던 여자애도 있긴 햇지만
아직은 이성적 친구를 갖기에는어린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의 현대사는 너무나 성문화가 개방적이라서 사실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도 아니될수가 없는것이다,
딸아이가 지방에서 학교를 다닐때.원룸에서 자취를 했는대.딸아이 앞방에도
옆방에도 동거하는 팀들이라고 딸아이가 못있겠다고 방을 옮겨 달라고 했었다,
학교 옆에 있는 원룸이라 학생들이 많다.대학생이면 성인이니 뭐라 하겠는가.
가끔씩 딸아이에게 가게되면 내 아이만큼은 오염된 세상에 물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 쪽 방을 쳐다보게 된다.
아들아이 옷을 씻어려고 주머니에 있는것을 모두 꺼내는데 글쎄 이기머꼬?
콘돔아닌가,그것을 본순간 들고 있는손에 힘이 빠지고 머리속이 복잡해 진다,
그때부터 아들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저녁 준비를 하는데 시간은 와그리 더디가노!1
퇴근하여온 남편에게 보여주면서 애기를했던니 허 !!1 하고 웃는다.
=당신은 아들을 그래 못믿나 아직은 그렇나이도 아니며 그리 하지도 않어끼다=
나의 노파심이라고 하기에는 요즘 아이들은 우리 부모들이 생각지 못하는돌출
행동들을 하지않는가.
울집 뒷집에 조카가 (여자였음) 고 1때 그 만 임신을 했다는것이다
다행이 남자애 집이 카톨릭 집안이라 여자애를 받아 들이겠다고해서 조용히 해결이
됐다는애기를들은지라 걱정이 되는것이다,
세상의 부모들 마음이야 남의 자식은 못믿어도 내 자식은 믿고 싶은게 정상적인 마음이난가, 나도 내 아들을 믿는마음이다.
야단치듯 하지말고 농담처럼 물어 보라는 남편의 말에 저녁을 먹고는 아이를 불렸다,
=어이 아들 !!! 옷 씻을라꼬 보께네 이상한게 나오더라=
=아~~~그거요.친구 한테 얻으었요.
= 마 친구 한테 그런걸 와 얻노 친구는 그거 오데서 생겼다쿠더노=
낮에 시내에서 에이즈 홍보를하는데요 지나가께네주더라 하데요=
그러면서 키득 키득 거리며 웃어면서 하는말이 학원에서 풍선불어서 가지고 놀다가
선생한테 혼나고 뺏겨버렸어요=
하긴나도어릴때 우리집이 면사무소 옆에있었느지라 면사무소 직원들이 많이 들나들었다
그때 보건요원이 있었느데 한창 가족 계획 할때다 아마 구호가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 이런거 엿던것같다 보건 요원 언니들 한테서 얻어서 풍선을 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을 듣고 남편과 아이 셋이서 함께웃고말았다,
속에 뭔가 막혀 있던 것이 확내려 가는느낌이다,
그렇지 아직은 그럴나이도 아니며 그런 행동을 하지도 않을것인데 내가 너무
앞서 생각하면서 아들을 의심했던것이다,
나도 시내에 나가서 에이즈 홍보 하는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 말이 사실일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체격들이 크다 울아들도 170 이 넘는다 몸무게도 70 정도가 된다
교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어면 대학생쯤으로 보일것이다,
아이들이 밖에서 늣게 들어와도 걱정하지않고 기다릴수 있는세상이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나는 한 순간에 쪼매이 무식하고 모자라고 노파심많은 에미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