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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68

드리이브 갔습니다,


BY 찔레꽃 2005-11-13

어제 비가 온뒤라 오늘 하늘은 너무 깨끗하다 이런날은 옥상에 빨래를 해서 말리면

잘 마르겟다 바람도 살랑이 분다,,

산행을 갈려다 비가 온뒤라 산길이 미끄러워까바서 가지않고 대신 집안

대 청소를했다,

한번씩 말끔이 해두면 담에 산행을 가든지 어디를 나가더라도 어머님 보기 쪼매이

덜미안스럽다   나가더라도 집안 일은 해놓고 나간다는것을 어머님께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울집 아제는 차가 수상스럽다면서 카 센타에가고 방에 깔아 두었던 이불을 마지막으로

마당에서 훌훌 털어서 다시깔아놓고 금방 큰 주전자에끊여놓았던 뜨끈한물에

커피 한 잔을 타서 마시려는데 전화가 온다,

차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들어가겟다고   그래서 내보고 우짜라꼬..

난 속으로 쫑알거리면서도 그래도고쳐야지 우짜노 아무렇지도 않는듯 말하고는

카드 가져가겟다햇다,

에구 이러면 이달 가게부 적자인데 .이번달에는 쌀도 두가마나삿는데,,,

그러면서 나는 돈게산 부터 하고 있 었다 머리속으로는..

다행이 본인의 비상금 모은돈으로 고치겟다니 걈샤함......

 

바퀴도 새로 갈고 햇어니 얼마나 잘나가는지 시험을 해보야한다며 드리이브 나가잔다,

창녕군 옥천면 화항산  관룡사,,,,,,,

아주 오래된 고찰로서 아득하니 참좋다 ...

자주가는곳인데도 자꾸 가고 싶은 곳이다,

일부려국도로 가기로 하고 천천히 간다,

아직은 가을의 흔적이 남아잇다,낙엽이 많이 떨어지긴햇지만 그래도 산은 아직

고운 단풍들이 많이잇다,

이계절이 지나고 나면 난 또 다른모습으로 변해져ㅜ갈것이다

이렇게 사람은 게절과함께 세월속으로 간다,

780.3m   산정상이다 그렇게 오르기 힘들지도 않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다 정상에 모셔놓은 미륵불상앞에 삼배를 하고 내려다보는골짝기마다 비스듬이 누운자세로

산줄기가이어져내려 오는모습이 아기자기한 여자의 이뿐 모습처럼

산이 참 이뿌다  등산객들이 참 많다,

정상에 서면 우선 마음속깊은곳에 모아 두엇던 숨을 크게 쉰다,,

그렇게  한숨처럼 숨을  길게  쉬고 나면 속이 너무나 후련하다,,

그리고 산의 정기를 힘껏빨아드리고 나는  아무런 욕심도 탐욕도

없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가져본다,

 

내려오는길에 노오랗게 은행잎이 떨어져 소복히 쌓인길에서 사진도 찍고

노오란 은행잎을 한 웅큼쥐고 하늘을 향해 날려보기도 하고  그러는날보고

남편이  잘논다면서 핀잔아닌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좋다  이 좋은 날을 내가 음미할수잇다는것이 얼마나 좋은데..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잇는국도를 지나오니 길 전체가 노오랗다,,,

 오늘하루 나를 이렇게 충만함 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내 남편에게 난 감사한다,

 

도중에 사촌 시숙께서 병원에 입원해 게시는데 상태가 안좋다는전화를받고

집에 와서 큰 시누이를 태우고 다시 마산 병원까지 갓다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