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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4

난 요즈음...


BY jung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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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중부터  어금니가  맞부딪칠때마다,  딱딱  마쳐지며  아팠다.

 

  금으로  씌운  아픈이는  아무렇지  않은척  반짝이는데,    예감과  감각으론

 

  속에서  사단이  난게  분명했다..

 

 치과에  갔다.

 

 사진을  찍더니  이상이  없다며,  잇몸  치료만  하고   가라고했다.

 

 이틀이  지났다.

 

 그래도  기분  나쁜  통증이  자꾸만  내신경을  건들며  짜증나게  한다.

 

 분명  안에서  고장이  났다니까..    감각과  예민함은  누구도  쫓을    없다.

 

 전화를  하고  치과엘  갔다.

 

 뜯어내고  안을  보니,    많이  상해  있단다.

 

 것봐,  것보라구,  느낌이  분명  그게  아니었다니까..

 

신경치료와  덪씌움을  새로  해야한단다.

 

 선생님.  무섭지않게,  아프지  않게,  살살요...

 

 네,네,  알았습니다.  무섭지  않게  살살...

 

   치과가  너무너무  무섭다.

 

 어렸을때는  치과에서,  몸이  뒤틀리고,  정신을  놓아버려  모두  큰일을 

 

 치루는줄  알았을정도로  치과를  무서워  했다.

 

 이가  맞부딪칠때마다  아프고,  한쪽만으로  음식을  씹을수도  없을정도로 

 

 불편함과  통증을  겪은  때문인지,  치료는  참을만  했다.

 

돌아오는  길,  내가  다니는  가정의학을  들릴까말까  고민중,  가는쪽으로  굳히고,

 

가서  우울증  치료제와  수면제도  함께  처방  받아왔다.

 

약을  받아  나오며,  기분좋은  각성제를  받은 것  같이  좋은  느낌은  아마도  내가 

신경안정제와  수면제에  중독된 것이  아닌가  잠깐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아니야,  아니야,  오늘은  이치료가  너무  많이  힘들었잖아,  오늘만큼은  잠을   


자는게    필요한거야,  그래서  그런거야,  스스로  불안함을  다독인다.

어젠가의  도영님  말씀처럼,  나또한  요즈음  내감정은  제멋대로다.

비가  내리면,  예전  차분해지던  맘과는  달리  마구마구  마음이  흐트러져,  감정을

추스리기가  버거워지고,  볕이  눈부신  날은  눅눅했던  기분에  활기를  넣어주는구나

 

가아닌,    날은  이렇게 뜨거운거야의  반응으로표현이  되고  있다..

 

  이런걸까? 

 

지독한  공복감과  허허로움,  정체모를  불안감,  기분  나쁨, 짜증,  외로움,  쓸쓸함

......밖엘   나가십시오.

 

.....산책도   하시고,  운동   하시면   나아지실거예요.

 

가정의학선생님의  말씀에  ,예,  답은  열심히  잘하고  왔는데

그것  또한   재미가  없다

어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