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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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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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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눈물........


BY 햇살 2005-06-11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는 아픔이다!!!

오늘 약속도 있엇는데, 다 취소하고 아픈마음을 이렇게 끄적이면서

글을 쓰는걸루 대신해본다

하루사이에 내 마음은 천국에서 지옥으로 고공하락을 하고

난, 어쩔줄 모른 마음에 안절부절이다........

 

새벽에 술에 쩔어 들어온 남편!

내게 항상 듬직하고 100%신뢰하는 울랑~

그런 신랑이 담배 연기를 길게 내 뱉으면서 내게 말을 한다

항상 힘듦 내겐 안보여주고싶어하던 남편이 말이다

울랑

결혼 14년동안 울랑 내 앞에서 눈물을 몇번이나 보였나?

지금 손으로 헤아려본다

항상 기쁨의 눈물만 같이 했는데, 지금은 너무도 힘든 나머지

그 큰사람이 우는 거다~

너무도 안쓰러움에 난 한참을 등을 토닥이며 안아줄뿐이다!!!!!!!

( 내 가슴은 너무도 아려온다)

"여보~~~~힘내요!

어찌 잘 되겠지........."

그리 다독여 줄뿐이다

밑에 직원 잘못으로 울랑이 호된시련을 겪고 있는것이다.

사람 관리 잘못해서,

그래서 참된 사람 찾기가 그리 힘든가보다~

깊게 내 뱉은 담배 연기루 거실이 담배연기루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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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시간이나 잠을 자고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신랑을

주차장까지 따라 내려가서 배웅을 하면서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을 해줄뿐이다.

"여보~

잘 될꺼야, 힘내!!!! 사랑해~!"

그런 내 말에 울랑  고개 끄덕이면서 힘없이 웃음을 짓는다

세상사

이보다 더 큰 시련으로 파도에 거친 풍랑이 한두번 있으리요마는

본인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인한것이라

너무도 억울할뿐이다.........

이렇듯 오늘은

내 마음은 불구덩이에 빠진 지옥같다!!!!!!!!

휴~

오늘은 무슨일을 해도 손에 안 잡힐껏 같다.

남편의 눈물을 보니 내 마음이 아픔으로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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