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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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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철인들


BY 홍일점2004 2005-05-22

얼마전 시트콤에서 이런 내용이 잇엇다

 

건축사 사무실에 다니는 그녀는 슬럼프에 빠지구...

 

친구는  며칠 휴가 내서 충전을 하라구 코치를 한다

 

그녀는 친구의 말을 좇아서 휴가를 내구....

 

마트에서 장을 보구 청소를 하구 요리를 하구....

 

살림 재미에 푸욱 빠지구 잇엇는뎀

 

마트에서 알게된 언니들에게 무서운 말을 듣는다

 

아이둘 키우구...

 

남편 월급으로 애들 과외비가 안되어 알바하구....

 

푹퍼진 아줌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운동다니구....

 

깜짝 셀 좇아다니면서 알뜰살뜰 살림을 살구....

 

그녀는 담날로 출근을 한다

 

힘겨워서 결혼이나 할까 하다가 바로 맘을 접은것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라는 시트콤에 방영된 줄거리 일부분이다

 

참 맘에 와 닿앗다

 

난 아기가 아직 어려서 젖 먹이구 잇지만

 

남들은 아기 하나만 보구 사니 심심하다구들 하더라만

 

난 넘 바쁘다

 

종이기저귀 물티슈 안쓰구

 

여간한것은 손수 바느질 하구

 

열심히 먹이구

 

난 손수 생리대두 만들엇다

 

햇살이 조은날엔 산책두 해야하구

 

아기가 기기 시작해서 청소두 더 열심히 해야하구

 

이렇게 아기가 잠잘적에 컴터앞에 앉을수가 잇다

 

내가 넘 느려터진건지...

 

다른 사람들이 넘 빠른건지

 

알뜰히 살믄 열심히 살믄 아기가 하나가 아니라 업어두 바빠야 정상으로 알구 잇는뎀...

 

재주두 조은 사람들

 

뭏든 이땅의 열심을 다해 사는 아줌니들께 오늘두 인사 올립니다...꾸벅...

 

그대들은 철인으로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