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12일 화요일 흐린뒤맑음(경기도 양주 불곡산)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암릉지대-약수터-대교아파트 함께한님=산내음 산이슬 솔향기 산새 물안개(5명) 요즘 도심에는 개나리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 여인들을 유혹한다. 의정부북부역에 도착, 버스를타고 양주시청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개나리, 진달래가 한데 어우러져 멀리서온 우리들을 환영이라도 하듯반긴다. 좌측 돌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능선 오름길이다. 등로 사방에 피어있는 진달래 며칠전 북한산에는 한두송이 피어있더니 이곳은 해발 300미터 지점까지 피어있다. 호젓한 소나무군락 능선길, 포근하게 전해오는 발의느낌이 너무좋다. 알싸한 바람도 너무좋고..... 때론 로프에 매달려 유격훈련도하며 상봉인 불곡산정상에 서니 가슴이 탁트이며 아기자기한 암릉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조망이 압권인 상투봉, 처음온 우리님들 너무 멋지다를 연발한다. 지난해는 샘내에서 역으로 산행했었다. 물개바위를 지나 임꺽정봉에서 간식을 먹고 유명한 암릉지대 20미터 슬랩에 도전한다. 암릉을 조심하며 하산하다 갑자기 뚝 떨어지는 로프구간 발밑이 안보여 좀 불안하지만 로프에 온몸을 의지한체 발을 내딛는다. 오늘도 어깨가 아픈것보니 마지막로프구간에서 힘이 많이 들었나보다. 관악의6봉 로프구간이나 수락의 홈통바위도 괜찮았는데.... 약수터를 지나 대교아파트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유명하다는 유양리 순대국은 다음으로 미루고..... 불곡산의 매력은 솔밭과 아기자기한 암릉과 스릴넘치는 로프구간이 있어 매력넘치는 산이다. 몸은 관절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암봉만 찾으니.... 바야흐로 서울근교도 진달래가 피기시작했으니 부지런히 틈만나면 산으로 향할것이다. 우리님들 진달래에 흠뻑 취해보자구요 소나무 능선길 정상에서 단체 멀리 임꺽정봉이 보인다. 상투봉능선에서.... 물개바위 임꺽정봉 임꺽정봉에서 본 땜 하산길 로프구간 .팔힘을 많이 요구하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