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시장을 가서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에갔다.
볼일을 끝내고 후라쉬를 누르려고하는데 없다.
당황해서...
앉았다 일어났다했는데....
쏴하고 물이내려가는거다.
벽에붙은 빨간불이 반짝거리고...
이번엔손씻으려는데
꼭지가없다.
그냥 수도꼭지밑에 손을 대고있으니
물이나온다.
종이는 손으로 돌려서 손을 닦고 나왔다.
한번은 다른곳에갔는데
변기위에 종이가 공항에서 본것과 똑같은것이
깔려있다.
무심히 앉았다가
누가 앉았던곳이아닐까?
하고 일어나니 앉는자리가 저절로 스르르 하고 도는거다.
.
손을씻고 닦으려고하니
돌리는 손잡이가없다.
대신 손을 흔들라는 웨이브그림이
작게그려져있다.
거기에 대고 흔드니
종이가 주르르나온다.
우이쒸
힘들어서 ....
이렇게 자꾸 놀래기만 하고..
하이텍크의 놀라운 발전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