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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91

돌밥을해서...


BY 양돼지 2005-03-11

옛날엔 돌을 골라내지 않고 쌀을 팔았나부다.

두사람 밥을 남비에다 조금씩 해서 먹을땐데 왜

매번 남편 밥에만 돌이 들어 가는지....

 

결혼초라

뭐라구 변명..해명을 하지도 못하고 거저 미안함에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쌀도 제대로 일줄 모르는 신부는 에ㅡ구

다시 집으로 돌아 가고팠고  서러웠다..

 

돌을 씹을때 마다 신랑은 "괜찮다" 며 오히려

민망해 하며 감싸줬다...

 

지금도 생각하면 많이

고맙고 미안타.덕분에 그사람 어금니 거의가

누런 금니로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