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돌을 골라내지 않고 쌀을 팔았나부다.
두사람 밥을 남비에다 조금씩 해서 먹을땐데 왜
매번 남편 밥에만 돌이 들어 가는지....
결혼초라
뭐라구 변명..해명을 하지도 못하고 거저 미안함에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쌀도 제대로 일줄 모르는 신부는 에ㅡ구
다시 집으로 돌아 가고팠고 서러웠다..
돌을 씹을때 마다 신랑은 "괜찮다" 며 오히려
민망해 하며 감싸줬다...
지금도 생각하면 많이
고맙고 미안타.덕분에 그사람 어금니 거의가
누런 금니로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