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울 엄마를 바라보며 은은한 학과 같다고 여겨졌었지요..
그런 엄마를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 울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느꼈었지요..
늘상 여자는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고 세상을 앞서가신 울 어머니
그 말씀이 뼈에 박히어 나 또한 전문인이 되고자 애쓰고 그렇게 되어버렸지요..
결혼과 더불어 일을 놓을 수 밖에 없었을 때도 늘상 안타까와 해 주신 우리 어머니
이제 결혼 생활 17년이 되었는데도 저는 어머니를 따라 가려면 아직도 멀었답니다...
늘상 여자에게도 능력과 꿈이 있어야한다고 외치신 우리 어머니..
그래서 저는 꿈을 꿀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자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신 우리 어머니..
이제 세월이 흘러 우리어머니는 백내장에서 녹내장이 되어 앞을 가늠하기가 어렵게 되셨답니다.
그래도 늘상 생활의 조언을 해 주시지만 이제는 기력이 딸려 보이시기만 하시는 우리 어머니이십니다.
저에게는 이제 꿈이 있습니다.
내가 어릴 적 꿈을 꾸게 해 주신 우리 어머니를 위하여 ...
이제부터는 꿈을 꾸렵니다.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할렵니다.
어머니의 눈이 이제는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렵니다.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내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향해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은 바로 우리 어머님의 힘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제 우리 어머니와 함께하는 꿈을 꾸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