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꼭 끌어안아 주십시오 -
나는 바이올렛에게
깊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 주는지 물었다.
“꼭 끌어안아 주지.
무슨 위로의 말을 해 주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
그저 힘껏 꼭 끌어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족해.
난 내가 힘들 때 누가 날 꼭 끌어안아 주면 좋겠어“
그래서
나는 그 분을 꼭 끌어안아 주었다.
품안에 안긴 그 분은
아주아주 작은 새처럼 작고 여리게 숨을 쉬고 있었다.
정말 작은 새처럼.
왠지 그 분을 껴안고 있으니, 눈물이 흘러나왔다.
내가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안긴 것처럼, 평안하고 따뜻했다.
- 블레어 저스티스의 <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중에서 -
누군가를 위로할 때
정작 상대방이 바라는 건 조용히 들어주는 것과
잠시나마 안아주는 따뜻한 포옹이었는데도
내 말을 더 많이 하고,
내 말을 더 들어주기를 원하여
상대방의 정신을 어지럽게 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 봅니다.
내 주위에 내 작은 위로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잘 살펴보는 하루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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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영웅은
모든 면에서 위대하고 근엄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그라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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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에 근무하는 정긍영씨는
어찌나 장난이 심한지 그 도가 지나쳐
낭패를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아주 희한한 사례를 전하고자 한다.
어릴 적 정긍영씨는
길을 가다가 바늘하나를 줍게 되었다.
바늘을 집어든 정긍영 꼬마.
계속 길을 걷다가 고양이를 만났다.
호기심이 발동한 긍영이 꼬마.
바늘로 고양이를 콕 찔렀다.
"야옹 야옹"
"아~~~. 그렇구나.."
이번엔 강아지 !!!
또 바늘로 콕 찔렀다.
"깨갱깨갱"
"아~~~. 그렇구나.."
마지막으로
고슴도치를 만났다.
"콕"
고슴도치가 하는 말.....
"엄마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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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세수 헹굼물에 식초 서너방울 피부 거칠어짐 방지할 수 있어
사용하고 있는 비누가 피부에 맞지 않아
피부가 거칠거칠해질 때는
헹굼물에 식초를 서너 방울 넣어 씻어보자.
비누의 알카리성이 중화 되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지금 쓰고 있는 비누를 버리고 다른 비누를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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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29가지 방법)
11. 체중을 줄여라
과체중인 사람은
표준체중에서 1㎏ 초과할 때마다
수명이 20주씩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체질량지수(BMI,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를 넘는 사람이라면
체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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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때 재미있었던 사건들)
▶엽기 수영선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적도 기니 출신의 에릭 무삼바니는
해수욕장에서나 입는 헐렁한 트렁크 차림으로
'개헤엄'을 쳐 화제가 됐다.
그는 1분52초72를 기록해
예선 1위로 골인한 피터 호헨반트(네덜란드)의 48초64보다
무려 1분04초08이나 뒤졌지만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완주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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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하염없이 찾아오는 술자리
많이 괴로우시죠?
월요일부터 "생활상식"을 일단 잠시 뒤로 미뤄두고
"간을 사랑하는 사람의 음주법"을 당분간 보내드립니다.
맺음말도 "올림픽때 재미있었던 사건"들은 오늘로서 마치고
"재치있는 인생 살기"로 4일간 맺음말을 하고자 합니다.
계속 성원해 주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하염없이 웃으시구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