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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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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BY 권영찬 2004-10-04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뭔가를 바라기보단 그 사람이 잘 되기를 기도하는것!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죽도록 안고 싶은것!

이 외에도 수많은 말과 단어가 떠 오를것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꼭 당부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단은 위내시경을 꼭 받아보라는것!

사실 10년전인가! 우연찮게 병원에서 근무하는 형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를 한번

받았다!

그 당시엔 수면 내시경이 없었기에.......

긴호수가 입을 통해 십이지장과 위를 찾아갈때......

마치 길다란 뱀이 내 입을 타고 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침을 삼키면 안되기에

입 가로 침을 질질 흘려야만 하고......

호수가 들어갈떄마다 가스가 차서 그럭 그럭하는 소리!

그리 썩 좋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아무튼간에 간단한 위염증세가 있고..........

헬리코박터균이 서식한다는 얘기와 함께 이젠 담배를 끊을때가 된것 같단 의사

선생님 말씀!

하지만...............

병원문을 나서면서 걱정된득한 내 눈빛에 큰형친구인 동료 의사가 하는말!

우리도 술 담배 많이해!

그런데 사실 술은 간이고 위엔 담배가 제일 독약이거든!

그러니 술은 방송 생활하면서 못줄일테고........

담배나 끊도록 노력해봐.........

이게 내가 기억하는 10년전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최근에........

회사일 홍보한답시고 지인들과 술자리를 많이 하고.......

문제는 술자리에서 피는 담배들......그것도 줄줄이 사탕같이 피게 되는 담배가

주 요인!

거기에다가 최근엔 방송에다가 회사일에다가 식사를 제때 챙겨 먹지를 못했다!

급기야!.......

3일동안 잠을 못이루다가 예전처럼 겔포스를 사다 먹긴했지만..........

위가 아퍼(명치 아래쪽부터 오른쪽부분) 잠을 자다가도 가스가 차서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귀찮아서 안가던 병원문을 나섰다!

특진이 1만9천원정도! 한강성심병원!

그런데 특진이라서 그런지 기다리는 환자가 많았다!

30분을 기다리다가 더이상 아퍼서 못견뎌 빨리 진찰 받게 해달라고 해서 일반진료

로 바뀌고 의사선생님 진료하면서 혹 까만 변이 나온적 있냐며! 물었지만...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 노우 라고 말씀드리고.....

진찰을 하시더니.......

내시경 한번 받아보자고 해서........

다음날 아침(내시경을 받기 위해 전날밤 6시에 간단히 식사하고......

9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를 않고 가서인지) 조금은 쓰리속을 잡고 위내시경을 

받았다!

예전에 받았던것 보다 시간이 길어지는것 같았다!

그래서 느낌상 선생님이 특진이 아니라서 늦나!했더니......

아뿔싸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며.......

아니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그동안 의학 프로를 많이 한 나는 그리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다!

판명은!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 그리고 식도가 많이 부어있었다!

선생님왈! "담배 끊으셔야겟어요!"

그래서 "네 끊은지 한 4일 됐습니다!"

선생님왈! "그럼 끊은게 아니네요! 꼭 끊으세요!"

네.............

사실 술도 끊으라고 했지만 .........

사실 담배와 함께 불 규칙한 식습관! 그리고 맵고 짜게 먹지말란 말씀이다!

먼저 2주치의 약봉지를 약국에서 받아들고......

그리고 위내시경도 보험이 되서 3만6천원정도 특진비가 아니라 일반진료로 해서 

진찰비 1만 4천원정도............

2주치 약값 1만6천원정도..........

물론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 그 약은 의료보험 적용을 안받기에(10년전엔.....

사실 헬리코박터균 판정은 3일후에 난다) 더 비싸지겠지만.........

아무튼 난 담배를 더 더욱 끈허야겠단 마음이 들었다!

물론 의사인 큰형의 설명을 듣자면 위가 감기거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 큰걱정은 하지말아라! 하지만 담배는 끊어라!란 큰형의 충고......

ㅋㅋㅋㅋ 그러며 큰형도 담밸르 한대 핀다!

하지만 큰형은 수술후 스트레스가 쌓일때만 가끔 담배를 피기에.........

그리고 본인은 거의 일년에 몇차례 위 내시경을 받는단다!

여기에 내린 결론과 느낌..........

사랑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리고 나이가 20대 후반 이상이라면.........

꼭 위내시경을 한번 받아보라! 아니 강요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런 판정 받고 주위에 위내시경 받아보라 했더니.......

뭐 위암이 나타날까봐! 겁나서 란 변명을 늘어놓는데..........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사랑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위 내시경을 꼭 받아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왕이면 값이 싸서가 아니라 수면 내시경을 받지말고 그냥 위내시경 검사

를 받아라!

그래야 정신 차리고 담배 하루 빨리 더 끊게 됩니다!

두눈 시퍼렇게 뜨고 침 질질 흘려봐야 .........

담배 끊는데 도움이 되고 건강에 대해서 좀더 신경쓰게 됩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선물도 좋지만.........

10만원채 안드니.........

꼭 수갑채워서 병원에 데려가 위내시경 검사 한번 받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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