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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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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항로봉 으로


BY 살짝이 2004-10-01

추석 다음날 오늘도 손주랑 놀고 싶었다.

그런데 작은 아들이 산에 가자고 한다.

그러기로 하였다.

손주랑 이삼일 놀았으니............

 

남편 아들 같이 갈수 있을때 향로봉 비봉 문수봉

너무나 아름다운곳이라.........

큰아들은 애들 때문에 같이 못가고

구기터널 까지 차로 데러다준다고 한다.

 

이북 오도청에서 올라 가기 시작

날씨도 무척 좋았다.북한산은  길은

내가 잘안다.올라가는 도중

쪽도리봉이 한눈에 드러온다.

남편과 아들한데 저 봉이 쪽도리봉이라고

알려주었다. 남편 진짜 쪽도리 같이 생겼다고.............

 

향로봉 도착하니 위험 하다고 옆으로

돌아 가라고 안내문 쓰여있고.............

타고싶은 마음에 그것도 무시하고 시작

아들 앞장 남편 뒤에서 보조

뒤을 돌아 보면서 남편 보고 조심 하라고

이렇게 든든한 산행은 정말 오래만이 였다.

 

 

나보다 걱정은 더 되요 혹이나 하고

내걱정말고 당신이나 조심하라고

이렇게 서로을 걱정하면서 정상에 올라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나의 온몸이

멈처 버렸다. 몇번째 가본 곳이지만...............

이제는 나이가 있는지라 조심하느라

오랜만에 온것이다 아들과 남편을 믿고.............

 

바위속에  뿌리을 밖은 소나무

정말 강해 보였다.

멀리보이는 백운대 보현봉  형제봉

어느듯 나무잎 단풍 빛으로 변해가고

 

한발 두발 비봉  힘드는 곳이지만  바위을탓다

옛날에는 무척 위험하다 생각 하였는데........

오늘은 위험도 못 느끼고 아주 싶게 올랐다.

남편과 아들을 믿어서 인것 같았다.

 

비봉 정상에서 내가슴이 한결 시원함을느끼고

아들은 좋은 풍경을 열심이 카메라에 담았다.

산에 계시는 산님들은 다들 행복한얼굴

산은 우리에게 마음의 폭을 넓게해 주는것 같다.

옛날 엄마의 넓은 치마폭으로 애기을 감싸 주듯이

복한산은 넓은 엄마의 치마폭 같았고

그많은 사람을 넓은  치마 폭으로 감싸 주는것 같았다.

 

승가사가 보였다.향상 파란 기와 청결한 느낌을 주었다.

사불 바위 떨어질것 같으면서도 그바람과 비에도

무너 지지도 않고 굳굳이 서있다.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문수봉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아침 계획은 대동문에서 갈바위을 타고

아카데미 하우스로 계획을 하였으나

다시 변경 백운대까지 종주 하기로 하였다.

하루에 이렇게  종주해 보기는 처음이다.

 

용암문을 지나 위문 도착 하니 해가 기울기 시작

백운대 정상은 아니가고 도선사로 하산 하니

배가 너무 고파왔다.

늦은지라 버섯전골  동동주 한잔 저녁까지

우이동서 해결하고 집에오니 저녁 9시 뉴스시간

보랍있는 하루 가슴속 깊이 깊이 간직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