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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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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첫날 가을비내리고--


BY kim5907 2004-10-01

이용의  잊혀진계절이  시작 되었읍니다.

비내리고   개인 오후   추위가 느껴지는 바람이.

 창을 울리며  동산너머 퍼렇게  기다리는,

초겨울로  한걸음한걸음   내닷는듯 합니다.

 

 

짧을거란  가을을  채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가슴  따듯한 사랑이 그리워 모두 가슴앓이를 하는 계절..

생각해봅니다... 나도 가능한걸까?  그생각 끝 엔

아픈 쓴웃움 이  날 위로 합니다.

 

 

하지만  퇴색되지 않는  사랑  가슴에 숨쉬니..

난  참   아프지만  행복한사람이란  역설적인  생각도

해 본답니다.

모든것 살라버릴 것 같던  사랑이  영원히 지속 된다면.

 그 많은  사랑의  언어로  잉태된 시며  아픔의 노래는.

  어둠속을  바람처럼  맴돌테지요.

 

 

이젠 가을의 가운데 쯤    서 있는 우리들  .

꼭  내모습  같아서 나날이  가슴이  아려옵니다.

허나  살아온 날  아름다웠노라고  행복하였노라,

그런데 너무 아펐노라고  혼잣말처럼...

창밖 바람처럼  웅얼웅얼   스스로와  대화해 보는.

스산한 가을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