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마주서야 보인다 -
가슴에 꽃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서야 한다.
가장 친밀한 거리에서 서로의 눈길을 보내고
그가 기뻐하는지 입가를 엿보아야 한다.
그건 첫 포옹만큼이나
설레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등을 돌리면
보이지 않습니다.
등을 돌린다는 것은 몸만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주서야 보입니다.
서로 마주서야
따뜻한 눈길도, 떨리는 입술도 보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마주서야 사랑의 꽃을 함께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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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예절이 갖는 힘을 체득하라.
두 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예절의 기술은
모든 인간관계를 향상시킨다.
- 그라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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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과에 근무하시는 황인봉 계장님과
바로 옆에서 근무하는 송석복 계장님은
지난 달에 별로 안 좋은 일로 인하여
사무실에서 멱살잡이를 해 가면서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둘이 없어서 못 지낼만큼 친했었는데
지금은 그 사건 이후로 사무실 내에서 말도 안 하고
뭔 일만 있으면 말다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엊그제 황계장님이
대낮부터 근무도 안 하고 술을 퍼 먹다가
누구한텐가 전화를 한다는 것이
술김에 무의식적으로 송계장님 핸드폰 번호를 눌러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번호를 눌러 통화하면서
송계장님한테 전화가 연결됐다는 걸 알게 됐죠.
송계장님과 통화한다는 자체가
약간 떨떨음했지만.....
"야!"하고 불렀답니다.
별로 사이도 안 좋은 황계장님한테
"야"라는 말을 듣게 된 송계장님이
그 뭐시냐, 약간 변태 같고
코맹맹이 비스므리한 목소리로 했던 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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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15. 음식은 천천히 즐기면서 드세요!
음식을 먹으면
바로 배가 부른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빨리 먹으면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이미 많이 먹어버리게 됩니다.
적은 양으로 빨리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꼭꼭 씹어 천천히 먹습니다.
그러면 적은 양으로 포만감도 느낄 수 있고
소화도 잘 됩니다.
특히 외식할 때
다른 사람들이 먼저 그릇을 비우면,
음식이 남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빈 그릇을 치울 때
자신의 그릇까지 같이 치우게 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죠.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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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삶이란)
삶이란,
괴로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눈물 속에서도 향기롭고,
슬픔 속에서도 빛나며,
외로움 속에서도 설레는 것입니다.
삶이란,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 같은 것,
날마다 이렇게 무덥지만,
소나기 한 줄기 내리면 지난 더위는 모두 잊어버리는 것처럼
아무리 많은 힘겨움 속에서도
새로운 내일, 시원한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기어이 승리하는 것이지요.
삶이란,
괴로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아는 것이고
그 괴로움 안에 있는 빛과 향기를 찾아내는
참으로 귀하고 순결한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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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일본에서는 애엄마가 애를 업고
길거리 자판기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사서 피우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