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머리속이 복잡해 글을 쓸수 없었다.
결혼 8년동안 단 한번도 남편이 나에게 가계부를 보여 달라 해 본적이 없었는데...
작년 겨울에 27평 아파트를 구입했다.
순전히 시댁 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의 도움으로 약간의 대출을 안고 구입햇다.
남편은 빚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중압감이 싫은지 빠른 시간안에 대출금을 갚자고 한다.
나또한 달달이 나가는 이자가 사실은 싫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루 아침에 나의 생활을 줄일수 있겠는가..
그래서 한동안 둘째아이 놀이방 문제로 고민했고,지금은 아이와 나의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보내고 있다.
어디서,어떻게 줄여야 될지 지금은 감을 잡을수 없다.
그렇다고 안먹고 안입을수는 없을텐데.
그 문제로 남편도 싫고,괜히 짜증이 난다.
내가 돈의 노예로 변해 가고 있지 않나 싶다.
지금 내 나이는 서른 여섯,남편은 서른 일곱.큰아이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했고,둘째는 네살이다.
누구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은 저에게 비법을 알려 주세요.
머리속이 펑하고 뚫릴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