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작은 둘째 딸은 질투의 화신이며, 먹성의 대가이고,
나랑 있으면, 엄마가 제일 좋아를 연발하면서,
알랑방구 씨리즈로 끼다가,
퇴근하는 아빠를 보는순간,
내는 안중에도 없다.
큰딸은 무뚝뚝에 대가인지라,
작은애가 곰살맞은것을 보면, 저놈을 내가 낳았나 싶다.
이놈이 막 말을 때기 시작할때는,
잘 놀다가다가도,
퇴근하는 아빠를 보는 순간부터는 울기 시작한다.
애 아빠가 왜 그러냐고 하면,
엄마가 자기를 때렸단다.
나원참~~~~~~~~~~~~
그런놈이
어제는 기어코 일을 벌였다
큰애와 작은놈을 욕조에 빠뜨려 놓고,
애아빠가 씻기러 들어갔는데,
큰애가 요즘 유치원에서 배우는 과학놀이 흉내를 낸것이다.
큰애 " 아빠, 난 이다음에 과학자가 될꺼야"
애 아빠는 과학자를 아는것도 신기하고, 흉내내는 모양새도 이쁘고 해서
"오호, 대단한대."
그러면서, 큰애를 이쁘다고 했더니......
헉~~~~~~~~~
그순간 질투심에 불타는 우리 작은 딸
" 아빠, 나도 과자 만드는 사람 될꺼야!"
헉~~~~~~~~
과학자라는 말은 모르고,
지깐에는 아빠가 무지 이뻐하고,
그래서 튀어 나온말이
과 자 만 드 는 사 람
...
...
...
옷 홀랑 벗은 울 남편 목욕탕에서 뒹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