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풀어야할까?
이미 꼬인 매듭들은 엉켜서 그 시작이 어디인지 알수 없게되었다.
만남은 소중하다 하였던가!
이리도 서로를 할퀴고 생채기를 내는 그런 만남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까?
아마도
나는 나를 더 용서하지 못하나보다.
나는 나를 더 사랑하지 못하나보다.
잠든 딸아이의 달콤한 숨결을 바라보며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저무는구나.
이렇게 나의 인생이 사그라져 가는구나.
숨조차 턱턱막히는 이 고통이
표현조차 할수 없는 이 고통이
잠든 딸아이의 달콤한 숨결에 묻혀간다.
이렇게 내 인생의 매듭은 또 풀수 없는 숙제로 나의 목을 죄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