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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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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키기


BY 진실이 2004-01-28

요즘 색다른 고민으로 전쟁을 치루고 있다..그녀석 5학년까진 엄마없인 이세상을 지탱하기 힘든듯 남편과 나사이를 떼어놓고   내 손을 꼭 잡고 자야하던 이 사내놈이 글쎄 중 3이 되더니만 메이커가 아니면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되지를 않나 머리결 상한다고 그 비싼 8천원짜리 왁스를 바르더니 요즘 듣지도 않던 발라드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폼이 나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더니만 어느날 부터인가 전화통화하는  시간이 한 시간 이상씩 길어지더니만 요즘 방학이라고 새벽 4시 다섯시 까지 전화를 하지 않나 오늘은 문자가 새벽5시에 온것도 있네 그것도 자기보다 두살이나 연상인 고2누나라네 언제는 형이 있었으면 하더니만 식사시간에 느닷없이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던이야기가 바로 그녀석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2년 연상의 누나라니,,이 집안 내력인지 남편도 나보다 2년연하 우리 신랑 그 얘기 듣더니만 그참  연상이랑 사는게얼마나 힘든지를 모르는가  보군 거친 삶을   헤쳐나가야 하는 아픔을 이야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중이고 난 새로운 사랑에 눈 뜬 그녀석이 얄밉기만 한데 모른척하고 있으려니 입이 간지럽고 야유...오늘 부터라도 그 녀석을 어캐 해볼까 생각중이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별다른 방도가 없네  속만 타는 이 마음 어쩔까...학원 갖다온 이녀석 옷 사달라고 조른다..이것도 다 데이트를 하려는 속셈이야 심통이 나는걸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