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애인을 만들어 재미있게 살으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딸아이 가만 듣더니만
몰라~ 엄마 마음대로 해~
그런데 가만 말투를 보니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억양이 아무래도 그렇게 하라는
의미보다 그렇게 하기만 해봐~~ 섭하지~라는 느낌이 더 가까운듯 했다.
다니는 직장에 부산에서 올라온 경상도 어여쁜 미혼의 팀장이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한다.
어머니 혼자의 몸으로 자기와 동생 그렇게 남매를 키워 왔다고 한다.
나이가 어릴적 엄마가 자기 남매외에 다른곳에 시선을 둘까 염려스러웠고
엄마는 늘 혼자여도 외롭지도 않고 자식들만 곁에 있으면 웃으며 눈물 없이 지낼
것이라 생각하였단다.
헌데 이제와 보니 홀로이신 어머니가 앞으로도 늘 혼자이실까 걱정이 된단다.
이제 다음주면 명절 구정이다.
5일간의 긴 연휴가 다가오는데 어찌 보낼까 싶다.
열녀문 세워줄 구시대도 아니고 이렇게 살아 뭐할까 싶다.
아빠의 여자는 인정하는 것인지 무관심인지 몰라도
아들 아이나 딸아이나 엄마의 남자는 아직 먼거리에 생각 밖으로 두고 싶은가보다.
긴 겨울밤 ~
달도 나도 또한 저별도 외로워 보인다.
한웅큼~~~~~~~~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흥얼 흥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