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의 사랑이야기 제1편.*
-그녀는 왜 내게 그토록 정성껏 음식을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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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를 처음보았을때,
깨끗하고 말끔한 모습에 우선 매료되었다.

그리크지않아 아담하고 안아주고싶은 충동을 느끼게하는 아담한 싸이즈로,
내앞에 다소곳이 서있는 그녀의 피부는 매끄러웠고,
더구나 화염같이 이글거리는 두눈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여인이라는 암시까지 풍기고있었다.

그녀는 내가 무었이 그리좋은지 내곁을 떠날생각을 안한다.
오히려 나를위해 향기로운 차를끓이고,
때론 기운빠지면 안된다고 고기를 굽기도하고,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끓이기도 하는 그녀의 정성을 보면
나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다짐한다.
나의 이 사랑의 맹세는 아내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다.

오늘도 그녀는 나를위해 주방을 떠날 줄 모른다.
그녀의 가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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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x 가스오븐레인지] 라고 씌여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