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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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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BY 수호천사 2004-01-03

같이 사는 남자 금연을 시작 한지 2년째다.

햇수로 2년이지만.

2003년과 2004년사이 양다리 걸치니 정확히 두달.

남자: 여보! 왼쪽 눈 밑이 이렇게 파르르 떨리니 병원 가봐야 되는것 아냐?

여자: 담배 끊어서 그런가봐

         그러게 담배는 왜 끊어?

         뭘 그렇게 오래 살고 싶어?

        그냥 피우고 싶은 만큼  팍팍 피우고

         사는데 까지 살다가 가는거지...

 

님들 참 나쁘죠? 이여자?

참고로 이십년을 넘게 살면서

얼마 만큼  속많이 상하고 살았는지 넘넘 행복하게만 사시는 분은

죽었다 깨어나도 머리카락 끝 만큼도 이해 못할거예요.

 

위 의 말은 작년에 했던 말이고

이제 마음을 다잡아

이쁘게 보고 좋게 보고

저도 행복 해지고 싶습니다.

 

상대방을 이쁘게 보면

나 자신이 행복해지니까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해서...

 

그 사람이  넘넘 미워지면

감정을 주체 하지못해

자리에 누워 끙끙 앓기 까지

며칠을 앓고

부석 부석해진 세월을

물기 없이 마르고 거친 손으로 만져야   했던시간들...

이제

평화롭고 싶다.

 

 

금연을 약속을 지키는

그사람에게

대단하다고 칭찬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