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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은 울었어야만 했다!


BY 영악한뇬 2003-10-08

 

 

 

나는 김석훈이 < 홍길동 >이라는 드라마에 신인으로 출연했던 바로 그 순간 부터 김석훈이라는 배우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그 이후로도 그 작품이 쇳무비 이든 뮝기적 무비 이든 간에 그가 나오는 영화 드라마는 모두 섭렵했다.

늘 아쉬웠던 것은 , 그의 영화가 뜨지 않는다는 것!

단적비연수도 실패를 했고

튜브...글쎄올씨다...제발 성공하시길!

그리고 드디어 튜브의 비디오가 미국에 나왔고 나는 그 영활 봤다.

영화 평론 오마이에서는 그 영화를 쇳무비라고 폄하 해 놓았었다.

그러나 ,

적은 자본으로 스토리 라인 조차 엉성한 진짜 쇳무비가 얼마나 많이 있었던가?.

쇼쇼쇼 도 그랬고 패밀린가 뭔가도 그랬다.

그러나. 튜브는 쇳무비가 아니였다.

이유?. 

 

첫쨰. 한국영화에서 어색하기만 했던 그래픽의 환상! 거의 완벽한 수준이였고

특별히 신선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스토리라인에 충실하려 애썼던 영화였고

감독은 영화 내내 무엇인가를 관객들에게 말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든 흔적이 영화 가득 버티고 있었다.

액션에

스피드에

감동까지 넣으려던 감독의 노력이 너무 욕심이였을까?.

 

눈물이 나올까 했던 몇몇 장면은 의도적이고 작위적인 연출로 눈물은 나오려다 다시 들어가고 말았지만.

감독 자신도 말했듯이 미국의 스피드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이 영화는 성공하지 못했다.

아니. 영화의 성공과 실패는 아무래도 좋다.

나는 실패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도 보았으니까.

 

문제는 김석훈씨.

그의 연기는 전혀 성숙하지 않았다.

도대체 그는 지금 어디를 헤매고 있다는 말인가?.

영화속의 도준은. 도준이 아닌 김석훈이였다.

그 만큼. 김석훈씨는 영화속 도준속에 몰입되지 못한 연기를 했다는 말이된다.

 

그 역시 영화내내 죽을 고생을 하면서 얼마나 연기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었을까?.

<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울었어야 했다! >

내가 배우인 김석훈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단 이말 한마디다.

그는 연기자로서 다시 깨어나야만 한다.

 

튜브의 마지막 장면- 도준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은 지하철 칸을 끊어 버리고 그 속에 머문다. 지하철 칸이 점점 사람들에게서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멀어지면서

그는 여지껏 물고만 있던 담배에 드디어 불을 붙힌다.

그것도 아주 담담하게...

그 장면이 문제다.

그는 결코 그 장면에서 담담한 연기를 했어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감독이나 연출가가 그에게 그런 연기를 요구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영화속에서도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주어야 할것은 인간미다

영웅이라 할지라도 돈키호테라 할지라도 관객들에게 필요한것은 인간미다

 

그 부분에서 그는 실패했다

눈물 , 콧물, 심지어 침을 튕기더라도... 자신의 죽음을 일단을 부정해야만 한다

그것이 인간적인 것이고

관객들의 마음에 뭉클 감동을 주는것이 되었을 것이다

김석훈은 잘 생긴 얼굴을 완전히 깔아 뭉개며 미친듯이 부르짗고 우는 연기를 해 보여야만 했다.

그랬다면 어쩌면... 그 영화관을 나오는 사람들은 그 마지막 한 장면때문에 김석훈이라는 배우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영화든.

그 무엇이든.

남들에게 보이는 엔터테인 먼트는. 아슬 아슬한 한장면. 손짓 하나로도 수많은 관객을 얻고 잃을수 있다.

끝으로.

우리 나라 대한 민국에서 만든 영화 치고는 규모와 액션이 과히 볼만했다는 것이다.

나는 더 기다릴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김석훈이 무럭 무럭 자라나는 것을

제발 좌절 하지 않기를...

 

11월에 개봉한다는 < 귀여니 > 라는 영화에 기대를 걸어본다.

한층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김석훈씨를 만날수 있게 되기를.

끝으로 혹시라도 이글을 보게 되는 김석훈씨와 연관된 감독이나 연출가가 있다면

난 화난 목소리로 한마디 일침을 가하고 싶다

 

"  제발 , 김석훈씨의 단아하고 , 정직하고 , 강직한 표정연기에 어울리는 배역 좀 맡기시오!

배우가 살아야지 영화가 살지. 주연은 고마 시키나?! "

 

돌 던져도 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