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부터 아침 저녁으로는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거리의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베란다 창문 앞에 서서 밖을 내다보면 군밤이나 군고구마 생각이 나고 연애할때 둘이 팔짱끼고 다니던 생각이 자꾸난다. 바쁜 생활 속에 결혼 10년이 되었는데 연애 할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떨리기도 한다. 과연 남자들도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