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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2

8 .15 독립에 비유하면 넘 심한가?


BY 들풀향기 2003-09-01

 

아.......!

자유란 어떤 것인가 내게 자유가 있기에 책임이 따랐던 여름방학

장마에 태풍에 하염없이 후려치는 번개와 천둥소리를 동반한 비 비 비......

어쩜 그리도 내려버릴까 하늘이 구멍난줄 알았네....

 

어쩜 방학이란 나에게 이리도 큰 시련을 주는지?

아들 두놈은 방학 과재 보다는 투니버스, 플레이스테이션, 컴퓨터 를 돌아가며

해댄다 하루의 싸이클이 바로 이런일들로 시작된다.

지긋지긋한 나날들......

 

그 몸서리치는 방학에서 아침까지 허우적 거리다 이제야 나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는

시간이 돌아온것같다.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해라, 책읽어라, 숙제해라 지독히도 말도 안듯고

속을썪이는 두놈

개학날짜보다 동내 5일장 서는 날은 귀신같이 알고 있는놈들

 

장날이면 잊지않고 갈치 사다 조려달라고 하고 뻥튀기 사달라하고 붕어를 사고싶네

화초를 사고싶네 내 참 지금 그것이 느그들 대화냐 !

개학이 낼 모랜데 개학날은 모르는 놈이 장날 3일장 8일장 잘도 외우고 있네....

 

그럭 저럭 숙제도 웬만큼 해서 보냈으니 이젠 좀 살것같다

유난히 긴 방학을 보내고 나서일까 거울을 보니 주름살이생기고 훌쩍 늙어버린것

같다

이젠 나의 자유인걸 나의 독립일이다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요놈들 개학했으니 어디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