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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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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들녘을다녀와서


BY rkdvlftns 2003-06-07

바람부는 들녘에서면 아직도 삭이지않는 나의 부질없는 욕망을 본다.
바람에 창문이 흔들리면 어디로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무조건 자동차를 키를 들고 나선다.
갈곳도 모르면서 나이마흔을 넘어소도 까끔 내안에는 이루지못한 용망에 속앓이 하는 20대의 정열이 나를 괘롭힌다.
부질없고 속절없는 세월에 내가 내안에 상처를 낸다.
그러한날이면 거기다가 구름마저 낮게 가라앉은 날이면
세상이 비어있는 것처럼 조용한 날이면 먼길 떠난 친구를 내모습을 닮아 마음아파던 친구를 그리워한다.
바람부는 들녘에서서 그 그리움들이 그부질없는 욕망들이
내안의 상처들이 비림에 아우성을 치며 내몸안에서 나와 저 들녘저편으로 먼길 여행을 보낸다.
세월이 흘러서 그리움에도 내안의 상처에도
부질없는 용망에도 미소지을수 있는 나이가 되면
추억으로 돌아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