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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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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뷰티-


BY 행 2003-05-19

아메리칸 뷰티

미국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아름다움 또는 행복이라고 여겨진다
아내는 달걀껍질과 비료로 탐스런 장미를 얻지만
그의 가정은 이미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중년의 가장인 "나"는 딸에겐 경멸의 대상이고 아내에겐
무능력한 남자로, 회사에선 결국 ?겨나게된다.
그에게 인생의 낙이 있다면 딸의 동급생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그녀를 본 순간 자신의 인생에 주목하게 되며 아내에게서 당당해진다. 옆집 고교생에게서 대마초를 구하고 스포츠카를 몰며 햄버거가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자신을 찾아가지만 정부에게 버림받은 아내는 그를 죽이려 집으로 달려온다.

지난날의 명예에 사로잡혀 기형적인 삶을 사는 또 한사람의 실패자 옆집 남자의 총탄이 머리를 관통하기 직전에야 20년간 잠재워졌던 진정한 생의 기쁨을느끼는 버냄...

아름다움은 만져지지도 보이지도 성취되는것도 아니며 그래서 눈물겨운것,바람에 외로이 춤추는 휴지조각에 나를 보듯 연민을 보내며 버거운 세상에 온몸으로 대응했건만 아무래도 "나"에겐 힘겨웠을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