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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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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


BY anopark 2000-12-23

언제부터인가 자기말을 무시하냐고한다
남편말을 무시한다고...
기가 막힌다
주부습진에 터진손과
베이비로션이 화장품인것처럼쓰는 나에게
남자는 여자가 결혼하면서
뒤로 던진 젊은날의 꿈과 소망을
단지 쓸모없는 이상이라생각하는걸까
왜 참고 사는지 잊어버린척하는지....
가슴이 아파서 나의속내를 들키고 말았다
말을 해버린것이다
자존심에 참았던말을 그의무시한다 소리에...
그리고 난뒤 미안하다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뒤 잊어버렸다
남편의 말과 나의자존심만 안아버린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