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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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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BY molto 2003-04-25

최근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는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작년에 만난 아이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방문해서 아이들 학습지도를 할 때였는데 7세 언니가 공부할 때 옆 책상에 앉아 그림 그리던 6세 동생이 열심히 그림그리며 하는 말...
"니 나한테 반했나!"
그 한마디에 깜짝 놀라 쳐다봤지만..그아이는 그저 아무 의식없이 그림만 그리고 있더군요..깜찍하고 예쁜 아이 입에서 그말을 듣자 웃어넘기지 못하겠더군요..
개그콘서트- 요즘 TV를 안봐서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지만..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참신하고 창의적이라고 재밌어했는데..온 가족이 다함께 보는 시간에 그 내용은 점점 성적이고 지저분한 은어를 여과없이 보여집니다..
비단 그 프로뿐만이 아니지요..
드라마는 빈부격차가 넘 심하고 대가족인 경우 여자들은 부엌데기로 묘사되고 시트콤은 온갖 어법에도 맞지 않는 황당한 통신용어가 비일비재하고..
사실 저도 드라마 봅니다..아주 재밌게 오락프로그램도 잘 봅니다..
그러면서 욕하지요..
저런..저..저..아이들 보는 시간에 저런 걸 내보내다니...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