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저도 주식때문에 지금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습니다
남편의 주식투자로 하루도 맘편할날이 없었고,
애들 또한 마찬가지로 정서불안 증세를 보여
정신과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직도 휴유증이
남아 있습니다.

님!
남편이 주식할땐 지옥이였지요
하지만, 모든걸 잃어버렸지만
아무것도 없는 지금이 편안합니다
주식은 내가 알기로는 마약과 같은
것으로서 한번 손대면 헤어니기가 무척 힘이 들지요

내 남편은 한푼도 없이, 빛까지 지고나서야
그만 두었습니다
한동안 알콜에 의지해 살았죠
저, 무지하게 고생많았습니다
건강과 가족간의 믿음과 모든걸 주식이라는 괴물이
앗아가 버렸죠.

님! 힘들겠지만 빨리 청산하는게 내 가족을
살리는 일이지 싶습니다
세상에는 요행이라는 믈건은 없는것 같고,
행운이라는 놈도 믿을게 못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한번 쓰봅니다
기분 언짢더라도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