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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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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는 비법......궁굼하시죠....?


BY jun 2003-01-09

며칠전에 이사한 남동생네 집으로 놀러갔다.
회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였다.
술이 몇잔씩 돌고난후 갑자기 동생이 말하는 거였다.
동생은 딸기 아빠다.
아들만 둘인 나와는 반대로 딸만 둘.
아이낳는 얘길 하는데 동생이 갑자기 말하는 거다.
아들을 낳기위해선 고통속에 사랑을 해야 한다구.....
우린 무슨소리인가 했다.
동생이 아들만 둘인 울 남편에게 말하는거다.
'매형은 어떻게 고통스럽게 한 거예요...?'
뭐가 고통스럽다는 건지....
동생이 뭐라고 말하려는데...
부인되는 우리 올케
얼굴이 붉어지며 동생을 째렸다.
궁굼해진 내가 빨리 말해 보라구 하자 동생이 말했다.

자기 주위의 딸 셋에 이번에 막내로 아들을 낳은 사람의 얘길
하며 동생이 하는말.....
'아들을 낳기 위해서 마지막 힘을 줄때 엄지 발가락을 조금
굽혀서 힘을 줘야 한다나....
또 다른 것은 .....할때....양 무릎에 빼빠를 대고 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고통속에 아들을 얻을 수 있다며......'
그 얘기에 우린 모두 뒤로 넘어갔다.
자기가 마지막에 발가락을 모두 펴서 아들씨가 옆으로 세고
힘 없는 딸 씨만 길을 찾아 .....딸기아빠가 된거라고 했다.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아들을 고통속에 낳다니요.....
동생의 얘기에 올켄 얼굴이 붉다 못해 빨개지고....
우린 너무 웃어 배가 아프고....
즐거운 저녁 한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