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을 씻어주고 싶은 친구 >
씨앗은 신비(神秘)의 덩어리입니다.
씨앗 하나에 무성한 가지와 수만개의 잎이 있고 .
꽃과 열매가 가득합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곧 생명이며,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생명을 뿌리는 사람이며.
희망과 행복의 열매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그 씨앗은 바로 친구의 생각(思考)이라네.
친구의 그 깊디깊은 가슴속에 무슨 돌덩이가 누르고 있는지
근시안인 내가 어찌 알겠나.마음만 애탈 뿐.
> 현명한자는 패배감속에서 희망을 찾는다.
*바로 이것은 깊이 묻힌 씨앗이 발아하는 현상 아니겠나.
> 끝이란 항상 어느때나 내곁에 있으므로
*끝은 있는게 아니고 마음이 만드는 것 아니겠나.
> 그것을 힘들게 나마 충족할 만한 뭔가를 찾아야 한다.
*후덥지근하고 퀘퀘한 땅속에서 힘들게 몸부림 치다보면 싹이 날거야.
> 오랜 침묵속에 갇힌 나 너무 답답해.
*침묵은 그냥 침묵으로 끝나는게 아니지,
더 큰 함성을 만들기 위한 기다림이 아니겠나.
> 떨어지는 낙옆을 보니 오늘따라 쓸쓸하구나
*낙엽은 쓸쓸하기만 하려고 떨어지는게 아니지,
가지와 꽃,열매 등,수많은 씨앗을 만들어 낸 위대한 유산이 아니겠나.
> 소리치며 엉엉울어도 내 속마음 편칠않으이.
*누군들 속 편하게 일생을 걸어 왔겠나.
자~앞을 보게!! 찢기고 터져서 피투성이 사람들의 비틀거림을~~~
> 오늘이 가고 내일이 와도 모든것이 마음인것을...
*바로 그거야
친구가 즐겨 말하는 모든건 마음이지.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지금까지 감사하다고 말한마디 못했네.미안해~
*친구사이란 감사하다거나 미안하다는 말 따위는 안 하는거라네.
> 사실 내눈물을 보이고 싶은 사람도 자네라네.
*그래그래 ! 그런 자네를 가슴깊이 꼭 안아줄테니 실컷 울어봐.
> 나약하고 인정많고 눈물많은 그런 사람으로 보여지길 바라는데 ....
*나약하지는 말고 인정많은 사람은 맞어.누가 뭐래도 말이야.
> 친구야! 나 술한잔 사주라...자네가 주는 술먹고싶다.
*그래!!만나서 술 한잔 사줄게,응어리가 녹아내릴 때 까지 .
***무엇이 그리 아픈지 난 알수없지만 이렇게 마음을 적어 내기까지
시간도 많이 할애 했겠지만 생각인들 오죽 많이 했으랴.
난 순간을 달리는 별똥별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이 아님을 인정받은게
제일 기쁘다네.
(ㅎㅎㅎㅎ~*^-^*~ㅎㅎㅎ)힘내!!! 내 참사랑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