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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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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이러스'


BY 정화 2001-06-20


사전을 찾아보니
바이러스란: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수 없는 정도의미생물,유행성감기,
천연두 따위의병원체 라고 씌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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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들이 대상포진아라는
바이러스에 걸려,고생 한 적이있다.
피부과 의사의말씀이
어려서 수두를 앓고나면 수두 바이러스가
다 죽지않고 머리속에 숨어있다가,
성인이 되고서.몸의 면역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하면 생기는 병이라고 했다
바이러스성 병이기에 4시간에 한번씩 약을 먹어야
빨리 치료가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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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년전 속수무책으로 사랑의 바이러스에
걸린 경험이 있다.
사랑의 바이러스는 내가 분석 해보니
맛은 달고 성질은 따듯했다

나는 단것을 좋아하고 내성질이 너무차서
친구가 없어서 다정다감하고 따듯한 것에
빠져 들었다.

사랑의 바이러스에 빠져든 결과 치료 약이 없었다.
이 바이러스는 치료를 하려고 온갖 독한 약을 몽땅
써도 더욱더 고개를 처들고 나의외적인 시련과
내적인 시련을 동반하여 나의 작은 가슴과 함께
나의육신을 모두 태우려고 하였다

사랑의 바이러스는 자존심하나로 힘겨은 세상을
겨우 버티는 나의 존심을 ?F아먹기 시작했다.

사랑의 바이러스는 물음표만 있지 마침표는 없었다

사랑의 바이러스는 정식 이혼절차를 밟았으나 늘
옛 아내의 집에 드나들며 나를 혼란으로 빠트렸다

나는 이 바이러스 한테서 벗어나길 원했으나
원할수록,더욱더 진흙속으로으로 빠져들어가며
가뭄에 목마르듯이 갈증은 더해갔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욱더 어려움에 처했을??도
이겨온 나이기에 바아러스와 나지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위해 혼신의힘을 다해 나는 승리하였다

이러한 고통속에서 배운것은 나를 절제한다는것과
이 고통이 꼭 괴로움만은 아니라는것,
또한 그바이러스와,악수할수있었다는것
또한 진정한 친구로서의 만남을 이룰수 있다는것

나는 내친구들이 참한 사람 소개해 준다고 하면 무조건
싫었다 그도 그런것이 내 남편은 41 젊은나이에
세상을 하직 했으므로 내머리와 내가슴에는 항상
젊은 남편이 각인 되있었다.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내나이가 54이라는것도 내얼굴에도

주름이 많이 생겼음에도 남편의나이먹은 얼굴은
생각하기 조차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