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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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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도 못살면서 ★


BY 수국 2000-11-23

★백년도 못살면서 ★
난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넓어진다

한 오백년이라는 단어가 던지는 큰 느낌때문에 잡다한 일상이

이 노래로 인해 잠간동안이지만

여유로워 진다고 할까????

하루종일 집안일로 동동거리고

아이들 숙제하라고 채근..... 해야할일은 많고

이젠 몸은 전 처럼 안따라와주고...

얼른얼른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지만

문득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여...  하는

가수의 읊조림은 잠시지만 나에게 생각의 기회를 준다

그래. 백년도 못살고 가는 인생

너무 닥달하지 말자..자신에게나

남에게나... 나로 인해 타인들이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를 빌자...

오늘은 날씨도 꾸물꾸물한데 어디 노래라 한번 더

크게 틀어 놓고 세탁기를 돌려야겠다..

~~~~한 많은 이 세상~~

지금 내 귀에는 허스키한 여가수의 울부짖음이

오늘따라 더 애절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