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란과의 축구 준결승 날!
아시안 게임도 이렇게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군요.
대한 민국이 태극기를 앞세워 입장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기 보단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면 어떨까요?
태극기- 물론 소중하지요.
하지만 전 한반도기 입장이 국가 자존심 실추로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그러기엔 우린 지난 월드컵에서 태극기만 보아도 느꼈던 감동이 아직 생생하니까요.
그냥, 통일이라는 큰 과업 앞에서
우리가 좀 더 가진 것에 대해서는 나누어주는 여유로 생각하면 어떨 까 합니다.
자본주의를 일찍 받아들인 우리는 그래도
돈 문제 만큼은 좀 더 여유로우니까요.
(빚 내는 수완까지도 경제 능력으로 보자면 말이죠)
그러니 북한에게 자존심을 세우기 보다는
지는게 이기는 것이라는 맘으로 물질적인 공세는 할 수 있는한 맘껏,
자존심을 건 신경전에는 지는 듯하게 유연한 사고로...
그래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통일이라면
그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비굴함(?)이 되지 않을까요?
태극기는 아시안 게임 내내 여전히 고고한 모습으로
우리 집집 마다 펄럭이고 있지요. 그리고
아시안 게임이 끝나도 우리의 맘 속에,
통일이 되어 통일 조국의 국기가 되어 백두산에도 계속 펄럭이기를 우리 모두는 고대하지요.통일 그날의 태극기를 본다면
그건 월드컵이나 남북 동시 입장의 환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희열이
있겠지요.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기쁘네요.
지나다 님과 다른 생각 그러나 결코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이 들어
몇자 적었습니다. 그날이 어서 오길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