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이정재)는 자동차 안에서 누군가(X)를 기다리고
누군가(X)는 진수의 차를 지나쳐 버스를 타고...
진수의 차를 큰 탑차가 들이받고
다행히 별 상처없이 진수는 자신의 생활로 돌아오고.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하여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진수.
집에 배달되어 온 진수 차에 있던 물건중 한 장의 사진.
어느 여자의 옆 모습인데 얼굴부분은 빛으로 인하여 하얗게.
그 때부터 진수는 그 X를 찾으려 하는데...
대학때 친구들에게 X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지만 아무도 모르고.
연희(장진영)도 대학때 사진반 동아리 친구로서 진수를 도와주려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두 사람.
X를 이제 찾지 않으려는 진수와
계속 찾으라고 말하는 연희.
...
재미있었다.
나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있구나 하는 느낌을 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