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처녀의 몸속 곳곳에 벼룩 세 마리가 살았다.
벼룩 1 : 얘들아. 난 처녀의 머리에서 살겠어.
벼룩 2 : 그럼 난 가슴에서 살지!
벼룩 3 : 그렇다면 난…거기서 살지!
그렇게 헤어진 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세 마리의 벼룩은 배꼽에서 함께 만났다.
벼룩 2 : 안녕, 얘들아! 각자의 소감을 한마디씩 해보자.
벼룩 1 : 내가 사는 곳은 참 좋아.
따뜻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지할수 있고….
난 내 생활에 만족해.
벼룩 2 : 우와…. 너만큼은 아니지만 난 전망이 좋아.
심심할 때 뒷산에 올라가 앉아서
보는 경치가 끝내주거든.
벼룩 3 : 이야… 너희는 좋겠다.
말도 마라.
매일밤 웬 대머리 아저씨가 들어와서
가래침을 뱉고 가는데
불안해서 살 수가 있어 야지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난 몬말인지 몰것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