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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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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고 명짧은 그녀 (4)


BY 사이버작가 2002-09-16

돈많고 명짧은 그녀4>








으윽~~~~~~

또 뭔일이야..........(이뇬..똥통에 빠졌나?)

요이~~~~~~~~땅!!!!!!!!!!!!!!!!!!!!!!




"후다다다다닥~~~~~~~~~~~~~~~~~"




화장실쪽으로 부리나케 뛰어간 나는 그녀가 화장실앞에 서있는것을 볼수가 있었어..




"야~~~~~뭔일이냐???"



그녀는 화들짝 놀란 눈치였어........



"화장실이 이상해!!!!!!!!!"

"화장실이 이상하다니...그게 뭔말이지??"

"이렇게 생긴 화장실 첨이얌....-0-"



푸세식 화장실이 처음이라니......

(이뇬......한국사람 맞아.......)



"다른 화장실은 없어???????"

"응...화장실은 하나밖에없어......."

"우쒸~~~난~~ 이런 화장실에서 응아(?) 못해.......ㅜ.ㅜ"

"(차라리 신문지를 바닥에 쫘악 펴줄깡~~~ ㅡ.ㅡ)"



후훗......

암튼 요상한 여자야.......

혹시....이뇬 내숭 떠는거아냐....

(암튼 한국뇬들 깔끔떠는거 알아줘야돼..ㅡ.ㅡ)

괜히 고상(?)한척 할려구 하는 할리우드 액션 같으다..ㅡ.ㅡ

(더이상 안속는다..요뇬아~~~~~)



"무서워......어떻게 이런 화장실을 쓸수있는거지..ㅡ.ㅡ"

"그럼 어떻게하냐.....그럼... 그냥 참던가??????"

"치~~~~~~~~~쌀것같단말얌~~~~~~~~~~~"




후훗......

재미있는걸......

그래..요뇬아.....한번 맛좀봐라......

난 맞고는 못사는 놈이야....

어제부터 너한테 당한것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아니..오금이 저려~)

(오~주여~고통에 몸부림치는 저 어린양에게 요강을 내려주시옵소서~)




"어떻게 하냐.....요근처 화장실이 있어도 다 푸세식인걸."

"그럼 어떡해......난 이런화장실 못써.........ㅜ.ㅜ"

"(삐~~~빠~~~빠~~~룰~~~라~~~~그냥~~싸아~~~)

"복주야~~~쌀것같애~~~~~~"

"(나무관셈보살~~~어차피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이거늘,,쯧쯧쯧~~)

"우쒸~~~모르겠당~~~어떻게되겠징~~~후다다닥~~~~~"



으윽......

그녀가 갑자기 한손으로 코를 막은 채 화장실로 들어가는거야.....

(우쒸~~~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계속 봐야 하는뎅..)

후훗....

진작에 들어갈것이지.....호들갑은.....




"벅주야~~무서우니까 ~~~~너~~~~~거기 꼼짝말고 있어~~~"

"(ㅅ ㅣ ㄹ ㅓ ㅅ ㅣ ㄹ ㅓ~~~)"

"꼼짝말고 거기있어~~알았지??"

"(ㅇ ㅖ~~ 마님~~~~~~~~~)"




후훗.......

난 어쩔수없이 화장실 밖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어..

(또...지랄발광을 하면 워치기허냐...자취방아줌마 또 뗘와..)




"뜨~~~~~~~~~~~~~~악~~~~~~~~~~~~~"





으윽...........

왜 또 소리를 지르는거야......




"벅주야~~~~~~화장지가 없어????"




후훗.......

또 주인아줌마가 화장지를 안사왔군....



"방에도 화장지가 없는데 어떻게 하지~~~~~~~"

"야짜슥아~~~그럼 사와야지~~~~~~~~~~~~~~`~~"

"(아니....내가.....지...머슴인지 알어...썅~~)"

"빨랑빨랑 사와...짜슥아~~~~~~~"

"ㅈ ㅓ ㄱ ㅣ~방에 신문지 있는뎅 ㅡ.ㅡ"

"벅주야~~"

"(ㅇ ㅖ~ 마님~~~)"

"차라리~ 철수세미 갖다준다구 그러지~그러냐~"

"(졌어졌어~ ioi)"



후훗......

요이~~~~~~~~~~땅!!!!!!!!!!!!!!!!

후다다다다다닥~~~~~~~~~~~~~~




"어머~ 이게 누구야~복주총각이 아침부터 웬일이야??"

"예..아줌마..화장지 하나만 주세요 ㅡ.ㅡ"

"응....그래~~~~복주총각은 언제봐도 잘생겼어~~"

"헤~~~~~~~~~저기여~~즉석복권도 하나만 주세요~~"





헉헉~~~~~~

슈퍼갔다오기 정말 힘들다........





"화장지 사왔어~~~~~~~~~~"

"응...그래....."

"(근데 어떻게 화장지를 건네주지~~와우~~문을 확 열어~)"

"벅주야~~문앞에 화장지 놓고..널랑은 방에 들어가있어~"

"(ㅇ ㅖ...마님~~~~~~꾸뻑~~)"




후훗......

라면을 다 끓인 나는 상위에 올려 놓고 방에 들어갔지.....




"라면 먹자~~~~~~~~"

"우와~~~맛있겠다~~~~~~~~~~``"



흐흑......

ㄱ ㅏ ㅅ ㅣ ㄴ ㅏ~~~

방정맞게도 먹네......



"와우~~짜식~~맛있게 끓였는뎅 ㅡ.ㅡ"

"(우쒸~~쥐뿔도 없는뇬이 맛있는건 알아가지구~~)"




후훗......

설겆이를 끝내고 방에 들어온 나는 다시 상 을 편뒤 그 위에

사발을 올려놓고 주전자에 들어있는 물을 사발에 따른뒤,

즉석 복권 한장을 정성스레 상위에 올려놨지......

물론 그녀는 나의 엽기적인 행동을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었어......



후훗...

그런다음 상앞에 서서 천천히 절을 하고 있었어...........




"야~쨔샤~~너~~뭐하는 거니???제사 지내니???"

"조용히해!!!! 부정탄다!!!!!!!!"






후훗......

난 항상 복권을 산다음 긁기전에 항상 1억짜리 당첨을 위해..

고사(?)를 지낸단다.......

(우르르~~꽝꽝~~쐐쐐쐐~~천지신명이시여~~제발~~~)




백원짜리 동전을 호주머니에 꺼낸 나는 천천히 상앞에 무릎굻고

앉아 다시한번 고개숙여 묵념(?)을 했어..........

(비나이다~비나이다~제발~떡두꺼비같은 아들 하나만 점지해 ~~)



"야~밥팅아~~~너 지금 뭐 하는거야~~~~~~"




후훗~~

보면 모르냐 ..이뇬아~~~~~~~

즉석복권을 긁기전에 하는 행사(?)야~~~~~



제발~~

1억짜리 한번만 당첨이 돼라~~~~~

와우~~~~~

그럼 그 돈으로 하와이로 쏘는거야~~~~

와이키키해변에 가서 비키니수영복을 입은 금발미녀와 얼레리꼴레리 하는거지~

생각만해도 군침(?)돈다........




자아~~~~~~

드럼 준비하고........

(뚜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쏘세요???)



그래 천천히..천천히.(슬로우~슬로우 퀵퀵~~)

동전으로 정성스레 복권을 긁기시작했어........


(뚜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







"뜨~~~~~~~~악~~~~~~~~~~~~1어어어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