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고 명 짧은 그녀1탄>
나에겐 꿈이 있어 ㅡ.ㅡ
후훗....^^
돈 많고 명 짧은 여자를 꼬셔서 평생 놀고먹는것...^.*
꿈 치고 너무 단순한건가...ㅡ,.ㅡ
내 이름은 최복주....ㅡ,.ㅡ
이름이 좀 촌스럽지...
그러나 창피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어..-.-v
우리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거든........
금복주를 마시고 실수로 나를 낳았다고 해서 이름이 복주야...
지금시간이...음... 아침8시군......
좁디좁은 방에서 일어나고 있는중이야.....
후훗....
여기는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어느 허름한 자취방이지..
어려서부터 원대한 꿈이 있었기에 충청도에서 부푼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거야......
잠깐......
갑자기 배가 아파오는군......
화장실부터 갔다와야겠다..........
"후다다다닥~~~~~~~~"
그래도 사람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먼저 하는일이 "밀어내기"한판일거야..
화장실은 집 안에 있는것이 아니라 집 밖에 있어..
물론 수세식이 아니라 푸세식이지......
사실 수세식보다 푸세식이 좋더라.......
다리에 힘이들어가 다리근육을 키워주잖니..
(남자는 자고로 하체가 튼튼해야한다는 아버지 말씀이 불현듯 떠오르는군..후훗~)
그리고 똥통안에 요상스레 놀고있는 구데기를 정조준해서 발사했을때의 쾌감이란
이루말할수없지...
음.....그리고......또.........
푸세식화장실에서만 들을수있는 모짜르트교향곡....한마디로 죽음이야..
"뿌..지..지..직~~~퐁~~당~~퐁~~당~~~"ㅡ.ㅡ
휴~~~~
끝났군.........
끝을냈으면 이젠......휴지로 쓱싹해야지......
"뜨악~~~~~~"
대형사고야!!!.......
화장지걸이에 화장지가 떨어졌어..ㅜ.ㅜ
어젯밤에 집주인아줌마한테 화장지가 떨어졌다고 얘길 했는데..깜박했나보군..
제길..
이럴땐 어떻게 이난관을 극복하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기다릴까..
아니면 손가락에 침을 발라서~~~~(억~~~~~웩~~~~~~)
우쒸.....
어쩔수 없군.......
예전에 쓰던방법을 쓰는수밖에...
빤쮸에 묻지않도록 최대한 다리를 벌리고 나오는거야....
"두리번~( '')~ 두리번~('' ) 지...그...자...그..."
후훗......
이런 방법을 썼다고해서 나를 지저분한놈이라고 생각진 말아줘..
나도 알고보면 산소같은 남자거덩...ㅡ.ㅡ
나는 학원엘 다니는 학원생이야...
컴퓨터디자인 학원이지......
요즘 한창 뜨는 학원이야........
사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디자인학원에 여자들이 많다는 소릴듣고 수강신청을 한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나의 꿈은 돈많고 명짧은 여자 꼬셔서 호의호식하는것!!!!
근데....억울한것이.....
내가 다니는 학원에 돈많아 보이는 여자들이 없어.....ㅜ.ㅜ
언젠간 나타나겠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ㅡ.ㅡ
후훗~~
벌써 저녁이 되었군......
학원을 마치고 학원친구들과 영등포유흥가의 한켠에서 술에 망가져가고 있는중이야..
"인생이 어쩌구 저쩌구~~~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씨부렁 씨부렁~~~~~~~~~~ 씨부렁 씨부렁~~~~~~~~~~~"
어느덧 술자리는 끝이나고 친구들과 헤어진뒤 영등포지하상가를 걸어가고 있었어...
물론 몸은 비틀거리고 있었지......
근데 전방30미터정도 거리에서 청바지에 머리가 긴 여자가 허겁지겁 달려오는거야...
꼭 물건을 훔치고 달아나는 사람처럼말야........
나는 그 아가씨한테 계속해서 시선을 두고 있었어......
그 아가씨도 달려오면서 나한테 시선을 보내고 있더라.........
그러다갑자기 허겁지겁 달려오던 아가씨가 나를 와락 껴안는거야......
그러더니 나의 소중한 입술에 키스까지 하는거야........
순간적인 일이였고 술에취해있던터라..나는 반항한번 못하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지....
후훗......
그래도 키스를 하니까 기분이 좋은거있잖니....(에~헤~라~디~야~)
나도모르게 슬며시 아가씨의 입술안으로 혓바닥을 낼름 집어넣었어.(음주운전중..ㅋㅋ)
아가씨는 나의 오버액션(?)에 신경은 안쓰고 주위를 살피는 눈치였어..
" ('' ) ( '') "
2분정도 흘렀나..(잠깐이지만 황홀했어..)
갑자기 입술을 떼고 껴안고 있던 팔까지 놓으며 한손으로 나의 오른뺨을 후려치는거야...
"야!!!!임마!!!! 누가 혓바닥까지 넣으래~~~~~텍~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