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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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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BY 사과나무* 2002-09-09

울아들..일기를 쓰다말고..

아들: 엄마...지난번 태풍이름이 루사 맞지?
엄마: 어..그럴껄?
아들: 그럼..이번에 스쳐간 태풍은 신라쿠 맞아?
엄마: 글쎄..잘 모르겄다...ㅡ.ㅡ
아들: 그거 맞을거같은데....
엄마: 그럼 할머니한테 여쭤봐...
아들: 할머니~~~이번에 스쳐간 태풍이름이 뭔지 알어?




할머니: 어..그거 수마...지.
수마가 할퀴고간..그렇게 써 있던데????
아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