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아침 8시 뉴스에 여름 방학 동안 귀가하였다가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타러 온 대학생들로 붐비는 상해역의 현장을 보여 준다. 3-4일 이내에 330만 명의 대학생들이 기차를 이용하여 학교로 돌아 갈 것이라는 보도내용이다.
중국에는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100배 크기의 면적이니 대학생들은 학교와 집이 먼 곳에 있는 지역일 경우에는 방학 때에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전국의 기차역에서는 방학 기간에는 24시간 학생전용창구를 마련하여 귀교하는 대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인구 대이동이 매년 크게 5번 이루어지고 있다. 설 명절, 노동절이 있는 5월1일부터 1주일간 휴일, 10월 1일 국경일 기념 1주일 휴일과 함께 여름 방학, 겨울 방학 기간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자가용 보급률이 낮은 원인도 있겠지만 자가용으로 이동하기에는 국토 면적이 워낙 넓으니 사실상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버스로 이동하기에도 불가능한 지역이 많으니 대부분은 장거리는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에게는 기차 타고 1박 2일은 먼 곳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으며 보통은 2박 3일, 3박 4일 기차를 타야하는 것도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