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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세요?


BY 이선화 2000-08-30



사람은 누구나 고독합니다.
세상에 사는 어떤 사람도 외로움의 아픔을 느껴 보지 않은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처절한 고독의 쓰라림에 몸부림 치며
실컷 울어 보기도 하고, 술을 먹어 보기도 하고,
정처 없는 방랑의 여행도 떠나 보지만 마음의
텅빈 공허를 메울 길이 없습니다.
어른들에게 물어 봅니다.

`인생이란 다 외로운 거란
다. 한숨 푹 자고 나면 잊어버릴 꺼야.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너보다도 더 외롭단다' 등의 대답을 듣습니다.
아무도 시원한 대답을 하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체념한 듯 문
제의 근원을 생각해본다던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마음조차 아예 포기하고 시도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제 일반적인 고독에 대한 해결 방법과 성경에 기록된
기독교적 해결 방법을 비교하여 고독의 근원적인 문제점
과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일반적인 고독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법
첫째로, 인과법칙으로 고독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습니
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온다는 이야기처럼 고독에도 원인이 있
다는 것입니다. 문득 외로움이 불쑥 찾아오면 대개 자신
이 무엇을 잘못한 일이 없을까 하며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부모님께 혹은 친구들에게 섭섭하게 한 일은 없었을까 등
의 생각해 보면서 어느 경우에는 죄의식까지 느끼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원인이 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몸도 건강하고 그
래도 부족한 것도 없는 상태이지만 왜 이렇게 내 마음은
공허하고 텅텅 비어 있을까요?

이는 인과 법칙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
니다. 인과 법칙은 그 근본 발상이 유물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물질적인 세계의 부분적인 설명은 가능할지 몰라
도 사람의 마음속의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연의 법칙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세상 만사가 모두 원래 자연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고,
또 자연 그대로의 우연의 법칙을 따라 저절로 흘러간다는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연의 연속으로 우주와 자
연과 세상사를 설명하려고 하는 이런 사상은 동양사상의
뿌리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철저한 무신론 사상인 것입니
다.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되지 못하는 세상의 모든 일들
을 전부 우연으로 설명하려는 인간의 어설픈 해명인 것입
니다.

셋째로, 운명론이 있습니다.
`잘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탓'이라는 이야기처럼 안
좋은 일은 모두 팔자소관으로 돌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숙명으로 만사 일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재수 없어, 다
운명이야'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이것 역시 무신론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심리적 도피 장치인 것입니다. 세상
만사를 팔자 탓으로 돌리며 약간의 마음의 위안을 삼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못합니다.

2. 기독교적인 고독의 견해와 해결 방법
1) 인간의 마음의 상태
먼저 성경에 기록된 인간의 마음의 상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서 1:28절에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
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
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
고 기록되었고,

롬 8:20절에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
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도 지으셨으나, 생령(生靈)으로
창조된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은 후 죽은 영이
되었고 또 저주까지 씌워진 상태로 에덴 동산 밖으로 쫓
겨난 후로, 인류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그 상실한 마음대로 살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허무한 고독의 늪
속을 헤매이는 존재가 된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섭리
인 것입니다.

아모스 8:11-13절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
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
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
의 근본 마음의 배고픔과 갈증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데서 오는 것입니다. 기름진 고기와 코카콜라
가 이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더욱 목마를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인간의 심신의 상태를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1:4-6절에는 `슬프
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
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
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
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
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 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
님을 버리고 떠난 배역한 백성이 발바닥에서 머리끝까지
두들겨 맞고 얻어맞아 온통 상처투성이며 또 새로 맞은
흔적으로 얼룩져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비참한 상태가
되어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처절
한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어찌 된 일일까요?

2) 고독의 근원적인 문제
이제 고독의 근원적인 문제를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
다.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고독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니다. 출 3:14절에 `하나님이 모
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
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
나님 자신은 스스로 있는 분으로서, 온 우주와 자연을 주
관하시고 섭리하시는 전능자 하나님께서는 자연 세계에
충만하신 분으로 가득 차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외로워지며 고독하여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온 세상이 텅텅 빈 것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타락한 인간이 상대적인 고독을 느끼는 것
으로서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고독을
흉내내어 공허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 고독의 특성은 공허하고 아무 것
도 없는것이 아니라 온 세계에 충만하게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인간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까 얼마
나 외로우시겠느냐고 연민의 정과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
지만 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입니까? 이는 인간 자신
이 마음속에 모셔야 할 하나님을 몰아낸 텅빈 마음의 공
허를 달랠 길 없어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이 올라앉아 교
만을 부리는 경우인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말합니다. 공기에는
산소와 질소, 수증기로 가득 차 있고, 태양 빛은 에너지
가 가득 차 있는 입자로 구성되어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
고 있으며 하늘은 온갖 중력과 에너지 입자로 충만 되어
져있는 것입니다. 흔히 무중력 상태라고 말하는 우주 공간
을 유영하는 탐사 우주인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아무 것도 없는 곳에 어떻게 떠다
닐 수 있겠습니까? 이는 원심력과 구심력의 힘이 균형을
이루어 우주인을 공중에 떠다니는 것을 가능케 하는 것입
니다. 그러므로, 우주 공간을 무중력으로 표현하지만 힘
과 에너지로 충만하게 꽉찬 공간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
습니다. 이 온 우주와 자연 만물의 세계에는 여호와 하나
님의 전능하신 힘과 생명의 호흡과 섭리의 손길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절대 고독의 묘미가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나 조금도 빈틈이 없는 생
명의 힘과 에너지로 가득 찬 충만한 상태 이것을 `절대
고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고독과 하나님의 절대 고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3)하나님의 치유 방법
이제 인간의 마음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치유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전도서 3:10-11절에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
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한 것
처럼, 사람의 마음속에는 영원을 사모함이 있으며, 인생의
출발과 끝을 아무도 모르게 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
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 시니라'라고 잠언 16:9에 기
록되어진 것처럼, 인생의 모든 길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
리 가운데 있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
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 6:1-3절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
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3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하리라'와 이사야 30:26절에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
빛 같겠고 햇빛은 7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라고 기록된 것처럼, 외로움을 포함한 인생의 모든 문제들
의 근본적인 해결의 열쇠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主 하나님께로 돌이켜 터진 상처를
내밀어 낫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자세야말로 인생의
본연의 자세인 것입니다.

또 고린도후서 7:10절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
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라고 한 것
처럼, 신실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의 마음을 주관하
시고 섭리하심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인도하셔
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 42:1-4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
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
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
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
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
훈을 앙망하리라'라고 한 것처럼, 상한 갈대와도 같고 꺼
져가는 등불과도 같은 인생의 참된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의를 베풀어 주셔서 구원 얻게 하여 주
시니, 구원 얻은 성도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
함을 찬양하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림이 마땅치 않겠습
니까?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결론을 맺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7:9-17절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
와 족속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
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
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장막에서 밤
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
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
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
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
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어라'라고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