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의 인연! 참 묘하지 않는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접속에서 서로의 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어디 그뿐이랴. 언제쯤인가.... 보이지 않는 온라인공간을 직접 접촉하는 오프라인공간으로 활짝 열수도 있으니.. 우리는 그 걸 두고 속칭 번개를 때린다고 하지.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의 그 번개속에는 찌릿찌릿한 우정이 통하는...경험해 본 사람들은 느끼리라. 어제는... 중년들이 함께하는 한 사이트에서 맺은 인연. 다섯 여인들과 신나는 번개를 맞았는데.. 그 번개로 인하여... 다섯여인들 머리카락 전부... 파마가 되어 쭈빗쭈빗 하늘로 치솟았으니.. 여인들.. 병을 다스린다는 이유로 잠시 고향을 등지고 객지 서울땅에서 서러워하는 이 뇨자를 위로하려고 따근따끈한 점심상을 차려놓은 자리에 초대를 했는데 그 정성이 얼마나 가득한지 손수건 한쪽 끝을 끝내 적시고 말았으니.. 모두가 천사 같아라. 고운 마음씨로 나누는 대화속에 웃음꽃이 만발하였고 후식을 만끽하려고 옮긴 예술의 전당 부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터넷의 사이버 세상에 대한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지. 은은한 커피향속에 정담을 싣고서.... 아주 오랜된 묵은 칭구처럼... 그 여인들.. 모두가 첫 만남은 아니고 두,세번의 만남에서 情을 익힌 인연이건만 헤어짐의 아쉬움은 왜그리도 섭섭한고... 사이버공간속에서 맺어진 우정이 일케도 영글어 질수있는가 싶게... 멀지않는 훗날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면서 이별의 손을 내밀었지. 굿바이 하면서... 오찬으로 만끽한 구수한 두부찌게의 그 맛.. 솔솔 피오르는 커피향속에 젊지도 그렇다고 늙지도 않은 적당하게 삶을 살아 온 중년여인들. 그대들의 향기가 가득한... 아즉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아마 찐한 우정이 담겨저 있음이야. 사이버 바다에서 맺은 인연. 보통 3개월이면 산산조각나는 파도처럼 그 생명줄이 한계라고 하지만.. 그 걸 초월한 우리의 우정은 이 세상 숨쉬어 살아가는 한.. 끊으려도 끊을 수 없는 영원한 끈줄로 매듭지었으면 하는 소망이야. 여인들아. 어제는 정말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감사해.... 이 뇨자의 고향으로 한번 찾아 와 주렴. 사시철 갈매기 끽끽 노래하고 푸는 물결 넘실거리는 곳을 바라볼 수있는 큰 창이있는 집이란다. 이 뇨자에게 배풀어 준... 그 情을 갚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