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쉼없이 비는 내리는데...
마음은 갈곳없어 떠도는 길잃은 강아지처럼
같은자리를 수도없이 맴돌고..또 맴돕니다.
여린 가슴속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통증있는 쓰라린 멍울들.....
수많은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스치며 선과악의 불분명한
그런 인연들속에서 한번의 대화로도 가능해지는 좋은 만남도있고
살맞대고 수십년 동고동락을해도
아무 의미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아!
하루종일 나를 가을이라는 계절앞으로 미리 이끌어놓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거운 하늘보며 쓰디쓴 소주한잔 목에넘기고
이름없이 제목없이 고뇌에서 맴돌것인데...
나는 흐느적 거리는 멍청한 빗속을 응시한채
활짝 열어젖힌 창으로 빗내음을 친구삼아 커피를 마십니다.
온집안 커피내음 가득하고
나는...
고독이 가득합니다.
고요하다못해 시간이 잠시 정지된것은 아닌지..
오늘도 가슴에 가득담은 미쳐 토해내지못한 수많은 언어들을
정렬도 못 시킨채 두서없이 끄적거리다
이내......
또 멈추고 말았습니다.
나 지금 어쩌자는건지...
나의 이 공간에서 살아숨쉼에 만족못하고 왜 방황의 숲속을
끊임없이 헤매이어야만 하는건지...
깊은 한숨을 토해냅니다.
앞으로 다가올 계절이 두려워옵니다.
벌써 손들고앉아 벌부터 서야하나...
내가 우울할때 왜 우울한지 이내 알아주고
나의눈가에 잠시 우수가 어리면 우수의 참모습 이해해주고
가슴속에서 바스락 소리나도록 쓸쓸할때
따사로운 눈빛으로 온전히 나를 안아줄사람.....
나는
그러한 사람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마음어지러울때 나름대로 터득한 현명한 탈출구인
성현의 말씀을 들으며...
중간에서 풀썩 다리접지않고 나의 지친 영혼을위한
온전한 나만을위한 자축파티를 하고싶습니다..
이밤이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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