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보는것도 시들한 나에 비해 간병인아줌마는 열심히 티브이를 시청하시는 덕에 어쩔수없이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제목"푸른안개"
주인공 신우가 엄마를 질책하는 장면............
"엄마를 내가 용서할수없는 이유는 누워있는 아빨 놔두고 다른남자를 만났기때문이에요...."
엄마의 변명.......
"신우야..그때 어쩔수없었어...엄마도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단다.."
난 그엄마를 이해하게 되었다.
내게 가족은 더이상 나의 위로가 되지못한다.
남편에 대해 친정식구들과 시댁식구들의 요구가 사뭇 다른 까닭이다.
한번씩 양쪽에서 왔다갈라치면 머리가 깨질것같다.
나의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와
그저 단순하게 나를 즐거움에 빠지게할 애인이 필요한 순간이다.
절실하게...이리도 애인이 필요할수가...........
난 그래서 교회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