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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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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8

일단 먹고 보자!!


BY 다정 2002-07-10

ㅡ가족 회식이라는디,,니,,나올래??

문디,,진작 전화 하지,
거울 속 (사자 머리,허여멀근 피부에다 깨 쏟아짐)
후다닥,드러누운 딸 다리 한 번 밟고.
오랜 만에 하는 화장,진짜 죽이도록 들뜬다,,피부랑 화장이랑,,

사자 머리,,깜장 삔 여섯 개로 겨우 고정.
헉!!
작년에 맞던 칠부 청바지(긴 바지 자른 것)
똥배에서 탁 걸린다.
긴 티셔츠로 겨우 몰아 넣고.

안면 있는 거래처 갈비 집
벌써 술잔들이 서너 바퀴는 돌고 또 돌 순간인듯
엉거 주춤 긴 테이블의 끄트머리에 우리 세 식구 앉고 보니
남자들은 그래도 눈에 익은데
아내들은 영~
갈비 ,흐흐 이게 얼마 만인가
갈비 귀신인 딸과 이 아줌마,고기 익을 새를 못 기다리니
옆의 누구네 와이프가 자기네 테이블의 고기를 준다
(눈빛이 어쩜~...)
아무려면 어떠냐!!
한번 씩 웃곤 딸과 경쟁 하듯이 감사(?)하게 꿀꺽.

ㅡ하하하,권 여사 ,한 잔 받으셔야죠?
나???
ㅡ어머,,저,,술 못 해요(으~)
내숭을 보일 차례가 드디어.
못 한다는 술이 어느 틈엔가 원~샷!
중간 쯤에 앉은 누구네 아낸 얼굴이 벌써 진달래 빛
고기가 배에 찼다는 신호가 들어 옴과 동시에 얼굴들이
눈에 들어 온다,그제서야.

(흠,저 사람이 그 사람이고
와우!,저 검정 옷 한벌 옷 예쁘구먼,
히히,,저 아줌도 화장이 마음처럼 들떴네 ㅎㅎ)
아는 이 없는 나 이기에
속으로 혼자 난리가 났다,구경에다 점수 매기기,염장 지르기..

남편이 그제야 발을 툭툭 찬다,맞은편에서.
내 속을 누구 보다 잘 아는 내 반쪽 아닌가.
아마도
(야!!니 누구 씹는겨~)

그래도
나름 대론 즐거웠다
고기 소리만 들어도 울렁 거릴 정도로 소원 풀은
딸과,난
그저 기쁘기만 하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