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칭얼거림 속에 어렴풋이 깨어버린 새벽..
베란다 유리창을 거세게 부디치는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의 시작을 느껴본다
살짝 다시 잠든후 늦어 버린 시간속에
언제나와 같은 하루는 시작되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뒤로 한채 무정한 엄마가 되어
나의 전쟁터로 나아선다..
어느덧 내 엄마의 나이가 되어버린 나..
하지만 아직도 철없는 큰딸로만 생각하시는 엄마..
아직도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이 전쟁터에서
난 엄마를 그려본다..
당신의 손자와 함께 계실 나의 엄마를....